여름휴가로 충전완료!
여름휴가로 충전완료!
  • 편집부2
  • 승인 2019.08.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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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수기] 유진저축은행 이효순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8월초 우리가족은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다섯 살 딸에게는 물놀이가 최고일 것 같아 풀장이 있는 펜션에서 지인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로 계획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올 여름은 덜 더운 것 같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36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 자동차의 에어컨도 제 역할을 못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쯤 우리는 펜션에 도착했고 바로 풀장으로 직행했습니다.

물놀이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다 큰(?) 남자아이들이 더 신나 했습니다. 딸은 튜브에 몸을 맞긴 채 물장구 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 했고, 아빠들은 여기가 바다인지 펜션 수영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다이빙을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물놀이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모양입니다

전 물 공포증이 있어 조심스럽게 아이들만 돌보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성큼 성큼 다가와 날 물속으로 잠수시켜버렸습니다. 진심 철 없는 남편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려 했지만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간신히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저녁은 펜션의 진리인 바비큐 파티를 즐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비큐는 진리입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있는 바비큐를 먹으니 세상 걱정이 다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짧은 1박 2일의 여행이 끝나고 남편에게 "매일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며 여행이나 다녔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니, 남편 왈 "당신이 계속 돈 벌면 돼~~"라고 대답합니다.

치!! 이게 아닌데~ 뭔가 당한 느낌입니다. 매일 놀기만 하면 휴식도 휴식 같지가 않겠지요? 열심히 일한 사람만이 참 휴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치지도 않고 연신 번개파워를 외쳐대는 딸의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일해보자고 다짐해봅니다!

번개걸 충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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