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품 안의 두 아들만 바라보며 굴하지 않았던 어머니,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온 어머니를 존경합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어머니 곁을 떠난 후로 ‘어머니 호강하시게 효도하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노라’ 다짐하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함께 살지도,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해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충만하다는 것 아시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겨내고 있어요. 어머니는 내 삶의 원동력입니다.
저는 아직도 기억나요. 매일 싸주시던 도시락 한 켠에 손으로 꼭꼭 눌러쓴 고운 사랑의 편지를 넣어두시던 특별한 추억. 저는 그렇게 어머니에게 사랑을 배웠어요. 사랑을 가르쳐주시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를 부르고 떠올리니 금세 눈물이 글썽입니다. 어머니가 웃을 일이 많도록 아들이 항상 노력할게요. 그 행복 오래 누릴 수 있도록 어머니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낳아주신 은혜와 길러주신 정성,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며 효도하는 좋은 아들이 될게요.
어머니,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게요.
아들 이태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