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수기] 낙원으로의 첫 여행
[가정의 달 수기] 낙원으로의 첫 여행
  • 편집부6
  • 승인 2019.05.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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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겸 계장 (유진저축은행 개인금융관리팀)

‘처음’

어떤 것이라도 소중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낱말이다. 이것은 우리 부부의 첫 여행 이야기다.

초등학교 친구였던 우리는 스물 아홉에 다시 만났다. 7개월의 짧은 연애 끝에 결혼했고, 얼마 후 부부로서 첫 여행을 떠났다. 3박 4일 동안 단양에서 거제를 거쳐 통영까지 여행했다. 첫 여행이었기에 모든 여행지가 소중했고, 즐거웠고, 행복했다. 함께 먹은 모든 음식들도 다 맛있기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거제 끝자락 외도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안, 남해의 상쾌한 경관을 자랑하는 외도에는 멋진 식물원이 있었다. 가히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리만을 위해 준비된 천국마냥, 우리는 이곳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아내와의 첫 여행을 의미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곳이었다.

누군가 말했다. 여행에서 중요한 건 ‘어느 곳을 가는가’보다 ‘누구와 함께하는가’라고. 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행복했던 건, 아내와 함께였기 때문이다. ‘첫 추억’의 마법은 아직도 우리 사이에서 반짝거린다는 걸 믿는다. 우리는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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