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나는' 일터! 동양 서부산공장

동양 서부산공장의 행복은 '유대감'이다

 

동양 서부산공장 직원들 (1열 왼쪽부터) 박순만 공장장, 신진영 사원, 양재성 품질관리실장, 김태형 과장, (2열 왼쪽부터) 배정한 관리팀장, 김경국 대리, 정석호 대리

너 나 없는 환대와 관심으로 '사람 사는 일터'를 만들어가는 동양 서부산공장 가족들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동료애로 똘똘 뭉친 박순만 공장장, 양재성 품질관리실장, 배정한 관리팀장, 김태형 과장, 김경국 대리, 정석호 대리, 신진영 사원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

 

Q> 서부산 공장의 행복지수는 평균 84.7점입니다. 특히 공장장님의 기여도가 88.9점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순만 공장장(이하 '박') > 고맙다, 야! (일동 웃음) 내가 돈을 잘 써서 그런가?

(인터뷰어: 다른 사업장을 가봐도 이게 중요하더라고요)

박 > 지갑을 재미있게 여는 우리 공장만의 회식 문화가 있어요. 게임을 같이 한다든지, 건배사 베틀(?)을 한다든지 해서 상금으로 푸는 거예요.

김경국 대리(이하 '국') > 공장장님은 기분 좋게 지갑을 열고, 상금을 탄 직원은 기분이 좋고, 보통 그 상금을 같이 먹는 데 보태니 다른 직원들도 좋고. 다 좋아요.

배정한 관리팀장(이하 '배') > 처음 와서 하신 말씀이 '싸우지 마라', '공통 관심사에 귀 기울여라', '사무실은 시끄러워야 한다' 였어요. 출근하고 싶은 사무실을 만들자는 거죠.

박 > 업무공간에도 사람 냄새가 나는 게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최소한 동료 보기 싫어서 출근하기 싫은 일은 없어야 해요. 동료애가 있는 공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태형 과장(이하 '형') > 공장장님은 업무할 때도 좋은 리더예요. 결정 빨리 해주시고, 비전이나 목표를 명확하게 해주시고, 책임감도 강하시고요.
 

참고로, 올해초 박순만 공장장이 부임하면서 서부산공장에는 여섯가지 원칙이 생겼다

1. 항상 정직하자 (숨기면 문제가 커진다)
2. 아침인사는 크게 하자 (사무실 분위기을 활기차게)
3. 기본업무는 팀별로 하되, 업무는 공유하자
4.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자 (이기고 오라)
5. 서부산공장의 자존심을 세우자
6. 문제는 즉시 해결하자 (미루면 화근이 된다)

 

Q> 행복한 공장 생활을 위한 노력으로 '정기적인 회합'과 '칼퇴 권장' (만족도 84.5점)을 꼽아주셨습니다. 실제로 어떤가요?

박 > 현장 스케줄에 따라 조출이나 야근들 많이 하잖아요. 그런 경우에 가능한 한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려고 노력해요. 업무 결과 제때 나오고 직원들 업무효율이 보장되는 게 중요하지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신진영 사원(이하 '신') > 결혼 준비하느라 개인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휴가도 편하게 쓰도록 해주셔서 좋아요.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여러 형편상 그렇지 못한 일터도 있으니까요.

(인터뷰어: 회식은요?)

배 > 공장장님이 올 초에 오셔서 본격적인 자리는 많이 갖지 못했는데, 그래도 그때그때 되는 사람들끼리라도 자주 모이려고 노력해요. 앞에서 공장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탄탄한 교류를 쌓으려는 거죠.

 

Q> 제일 행복한 동료로 신진영 사원를 뽑아주셨습니다. 이유는요?

양재성 품질관리실장(이하 '양') > 곧 결혼해요. (웃음)

신 > 다들 축하해주셔서 고마워요. 특히 공장장님하고 인연이 깊어요. 저 입사 때 뽑아주신 분이시고 첫 팀장님이셨거든요. 그런 분을 결혼할 때 다시 상사로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기뻐요.

양 > 경사가 있으니 공장 분위기도 참 좋아요.

(인터뷰를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4월 15일, 신진영 사원은 연하의 신랑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Q> 공장장님께 바라는 것 중에 눈에 띄는 게 있어요. '개인적인 술자리도 같이 해주세요. ^^' 어찌된 일인가요?

박 > (박장대소) 됐다, 마. 나 바빠.

배 > 제가 쓴 의견은 아닙니다만, (웃음) 몇 번 제안드린 적이 있긴 한데, 매번 약속이 있으시더라고요.

양 > 저도 아닙니다만, (웃음) 오늘 당장 실천해볼까요?

박 > 안 돼, 나 약속 있어. (일동 웃음) 아, 내일은 없긴 한데...

 

Q> 서부산공장 직원이라 행복한 이유로 '타지에서 온 저를 가족처럼 대해주셔서'라고 응답하신 분이 계시네요.

배 > 제가 전라도 출신이예요. 지역감정 걱정을 많이 할 법도 하잖아요. 근데 그런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정말 금방 친해졌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 직원들이 '받아들이는 마음'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동양 서부산공장의 비전과 표어

Q> 막내직원께서는 '선배들이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셔서'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양 > 아, 김태권 사원. (웃음) 이 자리에는 없는데, 정말 잘 먹어요. 어제 비 온다고 다 같이 치맥을 했는데, 정말 뿌듯할 정도로 잘 먹더라고요

박 > 저기 걸려있는 우리 공장 비전 액자(위 사진 참조)를 김태권 사원이 만들었어요. 디자인툴도 다룰 줄 아는 능력자입니다. 이런 거 자랑 좀 해도 되죠? (웃음)

 

Q> 한 직원분이 나만의 행복포인트(사업장 인근 명소, 맛집 등)로 '흥국사'를 뽑아주셨습니다.

양 > 우리 공장 뒤에 있는 곳인데 참 좋아요. 가야 수로왕과도 연관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근데, 거기 개가 3마리가 있는데 물릴까봐 차에서 내릴 수가 없어요. (일동 웃음)

 

Q> 마지막으로 유진가족과 공장 동료들에게 행복 인사말 한 마디 해주세요.

박 >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주어진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적응하자.' 적응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자는 거죠. 오늘 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행복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내일을 꿈꾸는 것이야 말로 '마음으로 걸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쫄지 말고 가자! (웃음)

배 > 우리 공장에는 너 나 없이 서로 나누는 문화가 있어서 참 좋아요. 저는 그 덕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 공장에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리고 우리 유진그룹 다른 사업장에도 이런 분위기가 넘쳐흘렀으면 좋겠어요.

양 > 우리의 업에 대한 긍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레미콘은 우리 사회의 기간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자재잖아요. 건설현장을 지날 때마다, 우뚝 선 건축물들을 볼 때마다 자부심을 되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업에서 오는 행복을 간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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