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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P TIME ]
  • 입력 2023.02.15 12:54

2023 트렌드는?

매년 한국의 트렌드를 선정하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오늘 TIP TIME에서는 2023년의 키워드 10가지를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내 주변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요즘 뭐 보세요?
요즘 뭐 보세요?

1. 평균 실종

예전에는 3사 방송국 인기드라마 하나면 가족, 친구, 직장 어디서든 이야기가 통했는데요. 요즘은 누군 '넷플릭스', 누군 '디즈니'며 '티빙'이랴... 다양해진 취향만큼 서로 겹치는 드라마 찾기도 참 힘들어졌는데요. 사회, 시대를 대변하는 평균과 기준이 사라진다는, 2023년 트렌드 코리아 속 첫 키워드는 바로 '평균 실종'입니다. 취향의 다변화에 따라, 앞으로는 뚜렷한 타겟을 둔 대체불가한 '특별함'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2. 오피스 빅뱅

조용한 사직: 직장을 그만두지 않은 채, 최소한의 일만 하는 것. 최근 꾸준히 등장하는 '조용한 사직'이라는 말 하나로 표현가능한 '오피스 빅뱅'. 단순히 사무실이라는 업무공간을 넘어, '일'과 '직장'을 둘러싼 모든 개념에 대한 변화를 의미하는데요. 워라밸에서 출발하여, 코로나19와 재택근무, 파이어족, 앞으로 새롭게 정의될 '일'과 '조직'의 관계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3. 체리슈머

체리슈머는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와 '컨슈머(소비자)'가 합쳐진 신조어인데요. 고물가, 고금리라는 어려운 시대 속 '짠테크 열풍'이 체리슈머의 양상 중 하나로 볼 수 있겠네요.


4. 인덱스 관계

중요한 서류에 혹은 좋아하는 책 속 구절이나 페이지에  붙이는 포스트잇, 이제는 문서가 아닌 '관계'에도 쓰게 되었는데요. 오프라인으로만 만들 수 있었던 '친구'가, 온라인으로 넓어지면서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트친(트위터 친구)', '페친(페이스북 친구)' 등으로 친구에도 이름표가 붙기 시작했는데요. 넓어진 관계의 스펙트럼은 과연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5. 뉴디맨드 전략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며, 아이폰으로 혁신을 내놓았던 스티브 잡스.  '뉴디맨드 전략'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데요. 현재의 불경기를 타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업데이트를 하는 '교체 수요'와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하는 '신규 수요' 등 두 가지가 제시되었습니다.


6. 디깅 모멘텀

몇 해 전 시작된 '부캐' 열풍. '디깅 모멘텀'은 부캐 육성처럼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파고드는 경향을 말합니다. 해외의 비주류 문화에서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힘을 갖게 된 K-팝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진정한 자기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이 함께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7. 알파 세대

Z세대 다음은 무엇? 'X세대, Y세대, Z세대', 영어 알파벳 세대와는 다르다 의미를 담아, 그리스 알파벳의 첫 세대 'α'가 등장했는데요. 2010년 이후의 출생한 아이들을 가리키는 알파세대는, 스마트폰의 탄생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인 만큼 기존의 아날로그 감성과는 다른 감성을 지녔을 거라고 하는데요. 아직 이른 선입견을 미뤄두고, 새로운 알파세대의 활약을 기다려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8. 선제적 대응기술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기술. 하지만 '선제적 대응기술'은 인간의 요구에 앞선 기술을 말하는데요. 말만으로도 무척 편리할 것 같은데요. 편의의 영역을 넘어서 타인을 돕고 사고를 예방하는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기술이 될 것 같습니다.


9. 공간력

'그 많던 메타버스는 누가 다 먹었을까?' 코로나19와 함께 팽창하던 메타버스는 이제 좀처럼 만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메타버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욕구가 물밀듯 넘치는 지금의 키워드로 '공간력'이 선정되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가상이라도, 현실의 공간을 대체할 수는 없는 법이죠.


10. 네버랜드 신드롬

포켓몬빵 유행을 이끈 주역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90년대의 향수를 간직한 '어른아이'들이었는데요. 늦어진 사회진출 시기 및 혼인 연령으로 전체적인 생애주기가 젊어지다 못해 어려지고 있는데요. 기존의 '피터팬 신드롬'을 넘어 '네버랜드 신드롬'으로 사회적인 영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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