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언제 나들이를 가도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들이 계획 중이신 유진가족 여러분 많이들 계신가요? 오늘은 서울로 나들이를 계획 중이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서울 나들이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서울의 5대 고궁인데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5대 고궁에서 봄을 맞이한 축전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매년 봄 ‘궁중문화축전’이라는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관람해야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5월 10일 부로 개막했습니다. 10일부터 22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49개의 프로그램이 현재 운영 중이고, 궁중문화축전 웹사이트(https://www.chf.or.kr/fest)를 통해 각 프로그램 정보 및 사전 예약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의 경우 축전 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이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덕수궁과 창경궁에서는 축전 기간 동안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도 상시 운영된다고 하니, 고즈넉한 고궁의 비경을 관람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눈여겨볼 프로그램들도 많은데요. 얼마 전 청와대 개방과 연계되어 경복궁 후원 관람 프로그램과 더불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야간에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 <열상진원>, 창덕궁 후원 일대를 야간에 거닐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덕수궁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밤의 석조전’, ‘효’를 콘셉트로 한 창경궁 야간 연회 ‘창경궁 야연’ 등이 있습니다. 모두 평소에는 관람하기 어려운 야간 시간대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기회가 되신다면 꼭 관람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한 관람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올해 5월은 궁중문화축전으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