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 날씨가 풀리고 기온이 좀 오르니 더 이상 실내에만 있기 힘드시죠? 많은 분들께서 점차 나들이나 외출을 즐기고 계신데요. 곧이어 오는 달이 가정의 달 5월 인 만큼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의 오붓한 일정을 잡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 알쓸신잡에서는 여러분의 5월 계획에 도움이 될 만한 두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프로스포츠 관람 반값 할인 7월까지 진행 중

지난해 11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프로스포츠 축구, 야구, 농구, 배구 4개 종목에 대해 반값 할인 티켓을 배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들의 소비 및 여가활동 진작을 위해 시행된 이 정책은 올해 7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40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하기로 되었었는데요. 5월, 6월, 7월 아직 3회차가 남아있으니,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할인권과 함께 스포츠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할인권은 회당 최대 7,000원까지 할인이 되는데요. 인터파크나 티켓링크 등의 티켓 예매처를 통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할인권은 발급처 및 회차 간 중복 발급이 가능하며, 예매 사이트 회차 당 2매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매를 취소하더라도 할인권이 바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회차만 유효하다면 다시 예매가 진행 가능합니다.

2. 내가 사용한 공연 티켓으로 릴레이 할인 받기

두 번째는 문화릴레이인데요. 문화릴레이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어온 꽤나 오래된 정책이라 아마 알고 계신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문화릴레이 티켓제도는 이전에 공연을 관람했던 티켓이나 내역을 통해 새로운 공연을 관람 할인(동반 1인까지)을 받는 릴레이 할인 이벤트입니다.

할인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실물 티켓을 갖고 계신 경우, 문화포털(www.culture.go.kr) 및 예매처에서 문화릴레이 티켓할인이 적용되는 공연을 선택하고, 공연 당일 증빙을 위한 실물 티켓을 지참하여 공연 티켓을 수령하시면 됩니다. 단, 아무 티켓이나 되는 것은 아닌데요. 우선 전년도 1월 이후에 사용된 티켓이어야 하며, 증빙용으로 제출하는 티켓의 경우, 문화릴레이 티켓제도에 참여하는 단체의 것이어야 합니다. 또한 초대권의 경우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모바일 페이지에서 전자 스탬프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문화포털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여, 실물 티켓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문화릴레이 티켓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들을 확인한 후, 예매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전자 스탬프라는 이름만 있지, 모바일 페이지 예매를 통해 공연 관람 내역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스포츠와 공연 관람을 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평안과 행복과 더불어, 즐거운 나날도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