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쓰시다 최근 들어 유튜브가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으셨나요? 바로, 지난 3월부터 구글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유튜브 지원을 종료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최신식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화면)와 함께 이전 버전의 UI도 접근을 허용했으나, 이제는 신형 UI의 사용을 의무화 했다고 합니다. 

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인터넷이 처음 시작하던 1990년대부터 함께 해오던 바탕화면의 파란 e,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올해 6월부터는 더 이상 이용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2022년 6월 15일부터 서비스가 종료되고, 실행하면 자동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웹브라우저 ‘엣지’로 전환된다고 하네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서비스 종료는 작년 5월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중지되었고 올해 3월에 들어서 구글의 유튜브 지원마저 종료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만큼 취약해진 보안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데요. 수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신형 웹브라우저와 달리,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여건 상 보안에 상대적으로 더욱 취약한 점이 많습니다. 더욱이 종료된 시점 이후에는 별도의 업데이트 전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유튜브에 접속하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세요.’라는 문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를 비롯하여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혹은 네이버 웨일 등의 새로운 브라우저로 변경을 하셔야 원활한 유튜브 시청이 가능합니다.

아직 전국민의 15.76%(올해 1월 기준)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우리의 추억 속, 최초의 메타버스를 열어줬던 프로그램을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주로 사용하셨다면, 서비스가 종료되는 6월 15일 이전에 새로운 브라우저에 적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