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영혼과 마음을 담는 ‘얼’이 한 데 모인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알아갈 때,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굴을 통해 우리는 상대의 감정부터 내면의 성품까지, 더 나아가 개인의 역사까지 읽기도 합니다.
기업의 얼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의 첫인상을 통해 우리는 기업의 문화, 관습, 발전가능성 등 많은 것들을 가늠하곤 합니다. 혹자는 이런 기업의 얼굴을 주가, 임직원 개개인, 혹은 리더의 모습에서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얼굴을 처음 만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인상과 느낌을 첫눈에, 그리고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바로 홈페이지입니다.
그룹과 유진기업, 두 홈페이지가 최근 페이스 리프트를 마쳤다고 합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그룹과 유진기업의 얼굴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까요?
-Friendly & Professional
그룹의 아이덴티티, Friendly & Professional은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의 기조가 된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더 친근하고, 더 전문적인’ 유진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구석구석을 손보았습니다. 계열사의 모든 소식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자 허브로서의 ‘유진그룹’과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세일즈 채널로서의 ‘유진기업’을 보여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홈페이지의 UI(User Interface, 사용자 화면) 또한 커다란 변화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어떻게 유진만의 전문성을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디지털 생활양식에 알맞은 레이아웃을 적용했습니다. PC, 모바일, 태블릿 등 디스플레이에 맞춰 연동하는 반응형 웹디자인과 역동성 있는 스크롤 효과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했습니다.
-유진의 소통 허브, 그룹 홈페이지
이번 리뉴얼을 거치며, 그룹 홈페이지는 계열사의 소식을 한 데 아우를 수 있는 소통의 허브로 재탄생했습니다. 전형적인 기업형 웹사이트 구성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유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진의 로고 색상인 블루 계열 컬러를 통해 시각적인 선명함과 함께, 열린 소통과 신뢰라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메인 섹션인 ‘LIVE & MORE’에서는 스크롤 모션을 활용하여 긴 스크롤 과정의 지루함을 최소화하였으며, 보는 재미를 더한 썸네일을 통해 그룹의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메인 화면의 상단에는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재정비된 카테고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Friendly’, ‘Professional’, ‘Eugene’ 등 유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압축된 카테고리를 탐험하며, 유진이 품은 다양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Friendly’ 속 ‘Talk’ 페이지를 통해 그룹과 계열사들의 미디어 채널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며, 이밖에 유진피플, 직무브이로그, 유진한바퀴 등 유진의 다양한 소셜 활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고객지향적 플랫폼, 유진기업 홈페이지
유진기업 홈페이지는 고객지향적 가치를 담은 세일즈 플랫폼으로 새 단장을 했습니다. 유진기업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 정보와 사업 소개를 전면에 내세웠고, 전문인력과의 제품 상담 및 문의를 위한 고객지원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고객지원 창구를 활용한 1:1 문의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언제든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진기업의 세일즈 담당자들과 고객 간의 더욱 원활한 소통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홈페이지 곳곳에 고객의 관점을 담은 여러 기능이 눈에 띕니다. 홈페이지 우측에 네비게이션 바를 추가하여 제품 정보, 사업장 네트워크, 고객문의 등 원하는 서비스로의 즉각적인 이동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스크롤을 내리면 나타나는 사업 네트워크 탐색창에서 품목별, 지역별 검색으로 더 쉽고 빠르게 사업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통’과 ‘고객’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빚어낸 그룹과 유진기업의 홈페이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유진의 아이덴티티와 가치관을 녹이기 위한 꼼꼼한 고민의 흔적이 홈페이지 여기저기 묻어있던 것 같습니다. 글을 통해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기능들과 스토리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유진의 새 홈페이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