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부터 야경까지, 행복한 여름휴가를 떠올리며
요트부터 야경까지, 행복한 여름휴가를 떠올리며
  • 편집부6
  • 승인 2019.08.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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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수기] 유진저축은행 박범수

올 여름엔 친구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3박 4일간 여수와 인천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큼 행복한 휴가였다.

이번 휴가는 특별히 자가차량이 아닌 KTX를 이용했다. 아이들과의 기차여행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막상 다녀오고 보니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동이 편리한 건 물론이고 아이들도 기차여행을 무척 즐거워했다.
 

#1일차_여수

사실 여수에서는 대박 이벤트가 미리 예정되어 있었다. 요트투어에 신청해 당첨된 아내 덕에, 우리 일행은 1시간짜리 요트투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돛을 펼치고 세일링을 즐기다가 중간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수영도 할 수 있는 힐링코스였다.
 

그런데, 정말 대박이라고 할만한 일은 따로 있었다. 우리가 탄 요트는 43인승이었는데,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우리를 포함해 단 두 팀, 11명만 실제로 탑승한 것이다. 게다가 요트가 세일링을 시작하자마자 비가 바로 그치기까지! 나는 여행지에서 날씨운만큼은 정말 따라주는 편인데, 이번에도 어김이 없었다. 덕분에 요트를 거의 전세 내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우리끼리 신나는 음악도 틀고 춤도 추고 사진도 찍으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2일차_여수

둘째날 첫 일정으로 여수 ‘U-월드’에서 루지(Luge)를 탔다. 오픈한지 보름밖에 안 된 트렌디한 곳이라 무척 깔끔하고 코스 길이도 충분했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스릴 넘치는 레이싱을 만끽했다. 더 많이 타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었다.
 

루지를 즐기고 난 후, 미리 예약해둔 풀빌라 리조트에 체크인 했다. 시설과 풍경이 워낙 럭셔리해 리조트에만 있어도 행복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비싼 숙박비도 아깝지 않았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연결된 느낌에 가슴이 시원해지는 인피니티풀이 압권이었다. 아이들은 낮 내내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하고도 방에 마련된 수영장만한 히노끼탕에 들어가 저녁 늦게까지 나올 생각을 안 했다. 그리 재미있을까. 신난 아이들을 보고 있으려니 저 히노끼탕을 집에 들여놓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3일차 그리고 4일차_여수에서 인천으로

인천으로 옮겨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놀거리도 볼거리도 무척 많은 곳이었다. 넓은 광장에서 전시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이들과 전동 자동차도 탔다. 이건 내가 더 재미있어 했던 것 같다. 이 곳에서도 수영을 빼놓지 않았다. 아이들은 3일 연속으로 물놀이를 해도 질리지 않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휴가는 성공이 분명하다. 마지막 밤도 아름답게 보냈다. 방에서 내다본 호텔의 야경이 아름다웠고, 네 살배기 둘째와의 몰래 야경데이트도 아름다웠다.
 

여행기를 쓰다보니 3박 4일간의 추억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가족과 함께했던 순간들은 이렇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일상에 미소를 더해주는 모양이다. 행복한 기억들을 다시 불러낼 수 있게 해준 유진에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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