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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1 10:01

명절 선물 포장재, 어떻게 버려야 할까?

종이, 스티로폼, 비닐 등 명절 선물포장 분리배출은 이렇게

설날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명절 선물! 유진가족 여러분도 푸짐하게 받으셨나요? 하지만 선물이 주는 기쁨과 함께 쌓여만가는 포장 쓰레기에 골치가 아프기 십상인데요. 유진에버가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합니다.

 

▶ 같아 보이는 재질도 재활용 여부 다른 경우 많아... 깨끗해야 재활용 가능

분리배출이 귀찮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일반인에게는 똑같아 보이는 재질인데도 재활용 여부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우선 기억해둘 원칙은 "깨끗하고 온전해야 한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재활용 쓰레기들은 깨끗한 상태일 때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비닐랩, 비닐봉투, 과일을 감싸고 있는 발포스티렌 등 연질 포장재들은 깨끗하다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스티로폼 박스와 종이 박스도 깨끗하다면 색깔에 상관없이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 유리병 등도 내/외부를 잘 닦은 후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이 때 같은 재질이라도 플라스틱 병과 뚜껑은 분리해서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유리병의 경우 깨진 것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신문지 등으로 안전하게 감싼 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분들이 깨진 유리 등 날카로운 쓰레기에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잘 감싸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재질이어도 재활용이 안 되는 품목도 많습니다. 영수증, 택배 송장, 유광 코팅된 전단지 등은 재활용이 안 됩니다. 선물세트용 부직포 가방, 냉매제, 보자기 등도 재활용 품목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이들 품목은 집에서 직접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포장 줄인 친환경 선물세트도 인기... 작은 관심으로 실속과 보람 함께 챙겨

한 발 더 나아가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쉬운 재질로 바꾼 친환경 선물세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환경을 생각한 포장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등나무 받침을 없앤 굴비세트, 나무상자와 스티로폼 대신 종이상자로 포장한 와인, 포장을 간소화한 과일세트 등은 물론이고, 한 유통업체는 아예 안팎을 뒤집어 옷상자 등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박스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선물세트는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포장비용을 절감해 가격까지 실속 있습니다.

환경부와 폐기물 업계에 따르면,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물품 중 절반 이상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비닐, 종이, 플라스틱 정도로만 잘 분리배출해도 재활용 효율이 크게 올라간다고 합니다. 작은 관심만 기울여도 환경에 보탬이 된다는 뿌듯함과 실속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은 푸짐한 선물만큼 큰 보람을 함께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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