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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18.05.15 09:49

엄마와 함께한 미국동부여행

[가정의 달 수기] 유진저축은행 박희은

엄마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드리고자 삼촌네 가족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미국 방문이 처음인지라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지만 한편으로는 엄마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습니다. 다행히 어렵다는(?) 미국의 출입국 심사도 잘 통과해 미국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십여 년 만에 만난 친척들과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삼촌이 현지에서 가게를 하고 계셔서 일도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엄마와 함께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반드시 봐야 한다며 되려 우리 모녀를 데리고 많은 곳을 관광 시켜주셨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페리에서

 

2주일간의 일정으로 친척도 만나고 엄마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마와 함께한 여행은 참 행복했고 앞으로도 같이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야겠다고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만 2주간의 여행에서 점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한식이 그리워졌습니다. 매일 짜고 기름진 음식으로 피부마저 나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죠. 그러던 중 찾은 한국마트에서 한국음식과 한국브랜드의 빵을 먹고 ‘그래 이 맛이야!’하며 어깨춤을 추었습니다.

엄마와 함께한 미국동부 힐링여행은 행복한 추억과 좋아하시는 엄마의 얼굴을 마음껏 담을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여행에서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내 나라가 최고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신나하는 엄마의 점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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