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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17.08.07 03:08

가족휴양지 마카오 여행기

마카오 3박4일 가족여행

▲ 방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휴가일자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아내가 ‘휴가기간에 뭐하지?’ 라는 질문에 생각 없이 항공권을 검색해 봅니다. 결혼하고 매년 여름 계획 했던 계획하지 않았던 해외를 나가게 된 상황이라 습관적으로 급하게 해외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장소는 바로 마카오! 최근 유아동반 가족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직항은 저가항공이나 마카오항공을 이용해야하는데 성수기에 비행시간도 다 좋지 않아서 홍콩행 비행기를 예매합니다. 홍콩에서 바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호텔 구경중인 모자

동양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곳인데 가족여행이라니? 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세요. 마카오는 북섬과 남섬으로 구분됩니다. 북섬은 마카오 최초의 카지노가 있고 포르투갈의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남섬은 5성급 호텔이 즐비하게 들어섰고 최근에도 새로운 호텔을 계속 짓고 있는 곳입니다. 남섬에 가장 오래된(?) 축에 드는 베네시안 호텔(2007년 오픈)을 시작으로 세계적 호텔체인인 쉐라톤, 리츠칼튼, 반야트리, 메리어트 등등 호텔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늘어서 있습니다.

▲ 갤럭시호텔 지하아케이드 다이아몬드 쇼

특히, 마카오 갤럭시 수영장은 갤럭시호텔은 물론 리츠칼튼, 반야트리, 메리어트 호텔 등의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유아풀도 있어 가족단위가 즐기기 매우 좋습니다. 우리가족은 호텔 수영장에도 안전한 유아풀이 있는 JW메리어트 마카오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성수기인지라 호텔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BRG를 활용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투숙을 했습니다.

▲ 최초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가격(단, 한국어가 아닌 영문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함)
▲ BRG 성공 후 떨어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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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간략한 여행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7월 24일 인천공항에서 10시 5분 출발한 비행기는 12시 45분경 홍콩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5분 정도였고 비행기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만화영화보다 잠든 아이를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같이 먼 거리도 여행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홍콩공항에서 마카오로 가는 14시 15분 페리를 타야 하는데요 이 페리는 비행기 짐을 그대로 옮겨야 하기에 탑승시간 60분 전에는 페리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다행히 연착이 없어 예정된 페리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남섬으로 가는 페리는 타파이라는 지명으로 가야 합니다. 티켓을 끊고 잠시 공항을 둘러보다가 페리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페리에 탑승하고 약 한 시간이면 마카오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큰 배라 흔들림도 없습니다. 출입국 심사도 바로 통과한 우리가족은 항구에 마련된 셔틀버스를 탑승합니다. JW메리어트마카오 셔틀버스는 갤럭시라고 써진 호텔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 첫날 갤럭시 수영장 둘러보며
▲ 본격적인 물놀이 시작~!
▲ 유아용 풀에 있는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그렇게 도착한 호텔은 그야말로 최상의 휴식장소였습니다. 낮에는 물놀이하고 오후에는 호텔지하 아케이드에서 이런저런 쇼도 구경하면서 편안히 휴식을 즐겼습니다. 특히 갤럭시 수영장의 유수풀이나 메리어트호텔의 유아풀은 아이가 놀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조금 선선해진 밤에는 다른 호텔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원체 유명한 베네시안 호텔은 물론 최근에 그 옆에 지어진 파리지앵호텔, 분수쇼와 무료케이블카로 유명한 윈팰리스호텔 등 북섬에 놀러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우리가족도 3일차 오후에 잠깐 유명하다는 세나도광장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더라고요.

▲ 아이와 즐거운 한때~!
▲ 분수쇼도 보고 무료 케이블카도 탈 수 있는 윈팰리스호텔 구경

그렇게 짧은 3박 4일의 휴가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몇 밤 자고 여기 다시 오는지 물어보는데 정말 좋은 휴식이었구나 싶습니다. 비수기에는 성수기의 절반비용이면 갈 수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준비해야겠습니다. 정말 푹 쉬고 돌아온 여름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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