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나 자료 만들다 한 번쯤 폰트 고민했던 분들이라면 주목! 더 이상 고민은 그만! 거부할 수 없는 유진만의 글씨, 유진체가 나왔습니다! 장인정신으로 무려 2,500자의 글자를 한땀 한땀 제작한, 유진의 디자이너 이민선 대리를 만나봅시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진기업 홍보팀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이민선입니다.

Q. 유진체는 무엇인가요?
유진가족이라면 모두 알고있는, EUGENE로고, 사명에 사용되는 폰트가 바로 유진체입니다. 기존에는 타이핑이 불가능했던 이 폰트를 워드나, 파워포인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폰트파일로 제작했습니다.

Q. 유진체를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건자재, 건설, 증권부터 섬유, 물류, 레저까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유진이죠. 유진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 폰트를 떠올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유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서체가 있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유진가족 여러분들이 유진만의 폰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또 사용하시면 더 소속감을 더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룹웨어에 업로드 되어있는 CI매뉴얼 속 368자의 글자를 베이스로 형태 보정작업을 거쳐, 실제로 입력이 가능한 2,565자를 만들었답니다!

Q. 이걸 하나하나 다 만드셨다고요?
네, 대략 8개월 간의 대장정이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2,500자 하나하나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는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쯤 왔을 때, ‘괜히 한다고 했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덕분에 인내심과 체력을 늘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만들고 나니 뿌듯함도 크네요=)

Q.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폰트디자이너가 아니었기에 서체를 제작하는 방법에대한 레퍼런스들을 참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맨 처음 작업을 시작할 때 글자의 비율조합에 대한 규칙이 필요한데 이 규칙을 만드는 일이 힘들었어요. 한참 작업하던 중간에 이 규칙이 틀어졌다는 걸 발견하면….. 사실, 한 번 그랬었는데 다시 작업을 할 때 엄청난 자책을 했답니다,ㅎㅎ 추가로 받침이 들어가는 글자는 비율이 아주 까다로워서 작업할 때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임직원 분들에게 한 마디!
유진 로고 속 글씨를 이용하여 만든 유진의 첫 번째 폰트, 유진체! 많은 이용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유진체는 유진 내부에서 사용 시 저작권이 무료이나 외부에서 영리목적으로 사용(ex,로고제작 등)은 불가하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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