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금만담] 공간을 장소로 만드는 사람들

공간(Space)과 장소(Place)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공간은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을, 장소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을 의미합니다. 공간에 어떤 가치나 의미, 경험 등이 더해진 개념이 장소인 셈이죠.

오늘 만담의 주인공, 바로 공간을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사람들입니다. 건축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말이죠. 유진기업 자산관리팀 정종윤 대리와 건재영업1팀 전우섭 대리의 만담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두 사람,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데 한 번을 마주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지금만담 취지에 딱 들어맞는 주인공들이었죠. “분명 화장실은 같은 곳을 썼을 텐데 왜 못 봤을까요?” “그러게요. 대리님 자리가 어디라고 하셨죠?” 한 공간에 있으면서 얼굴조차 몰랐다는 사실이 신기해서였을까요? 한참을 묻고 답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종윤 대리: 같은 공간에 있어도 직접적인 업무 접점이 없다 보니 좀처럼 뵐 기회가 없었네요. 현재 계신 곳이 건재영업1팀이라고 하셨죠? 요즘 우리 회사가 건자재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잖아요. 최근 건자재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에서 우리 유진기업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는 기사도 기쁜 마음으로 봤습니다. 건재영업팀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제가 다 자랑스럽더라고요.

전우섭 대리: 모든 팀원이 발 벗고 노력한 덕분이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사업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최근에 있었거든요. 사실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교류가 없던 직원들과 알게 되면서 분위기도 밝아졌고,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대리님은 자산관리팀에 계신다고요! 부동산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정종윤 대리: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부동산 개발, 즉 건물을 세울 용지를 매입하는 일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는 일, 분양과 입주까지 모든 단계의 업무를 진행하는 팀입니다. 디벨로퍼, 혹은 시행사라고도 하죠. 그중 저는 신규 사업 부지를 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땅에 건물을 지으면 얼마나 들고 또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이 땅을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관련법에 근거해 확인하는 일입니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도심 위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수도권의 공동주택부지, 물류센터 부지, 공장부지도 주의 깊게 살피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전우섭 대리: 몇만 원 하는 전자제품 하나 살 때도 사용 목적이며 가격이며 따질 게 많은데 어마어마한 비용이 투입되는 땅이라면…. 어휴, 확인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겠는데요?

정종윤 대리: 기본적으로 부동산 소유권과 권리관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요. 관련 법규도 빠짐없이 검토해야 합니다. 또, 땅만 사면 건물을 올릴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관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한 인허가 절차도 미리 확인해야 하죠. 개발을 진행했을 때 전반적인 손익을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전우섭 대리: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매몰 비용이 되니까…… 꼼꼼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겠네요. 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닌데요?

정종윤 대리: 그래도 검토를 마친 후, 용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절차까지 끝나면 드디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거잖아요. 어떤 멋진 건물이 세워질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간의 고생이 싹 내려간답니다. 이렇게 부지 매입 단계가 마무리되면 이제 대리님이 활약하실 차례죠?

전우섭 대리: 그렇지 않아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대리님이 꼼꼼하게 검토해 주신 땅에서 실제로 건물을 짓는 일은 시공사에서 담당하는데요.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시공사는 건자재를 납품해줄 업체를 입찰로 선정합니다. 이때, 입찰에 참여할 제조사를 소싱하고 입찰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납품되는 건자재를 관리하는 일이 바로 제 임무입니다.

정종윤 대리: 건자재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잖아요. 유진기업에서 다루는 건자재만 해도 3,000여종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중 대리님은 어떤 품목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전우섭 대리: 저희 팀에서 대략 20여 가지의 건자재를 유통하고 있고, 저는 그중에서 단열재와 석고보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열재는 건물의 열 손실과 유입을 막아 건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건축재료고요. 석고보드는 다양한 건축물의 실내 벽체 혹은 천정 등으로 사용되는 건자재입니다. 소음을 막기 위한 흡음재나 화재 시 연소를 지연하는 방음재로 쓰이곤 하죠.

정종윤 대리: 역시, 대리님 전문 분야가 나오니 눈빛이 달라지시네요!

전우섭 대리: 앗, 저도 모르게 영업맨의 모습이 튀어나왔네요. 현장 대응이나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담당 품목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전문 정보를 설명할 일이 많거든요. 제가 담당하는 품목이다 보니 하나라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나 봅니다.

정종윤 대리: 담당 품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은 기본이죠! 저에겐 법률 지식이 그런 존재예요. 모든 건축물이 법에 지정돼 있고, 용적률이니 건폐율이니 하는 용어들 모두 법과 관련된 용어들이거든요. 대학 전공도 법과 관련이 없고, 이전 직무들도 법과는 거리가 멀어서 처음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요. 법 조항을 뒤져가며 열심히 공부했죠. 덕분에 저도 부동산 관련 법률을 이야기할 때면 대리님처럼 눈빛이 달라진답니다.


오늘 만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신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와 협력사의 수고 또한 빼놓지 않고 소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었는데요. 함께 들어볼까요?


전우섭 대리: 사실 저희만 이렇게 노력한다고 일이 술술 풀리는 건 아니잖아요.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를 꾸려나가는 타 부서나 기관도 많은데, 대리님은 주로 어떤 곳과 협업하시나요?

정종윤 대리: 일단 저희 팀은 부동산 개발에서 시행사 역할을 하다 보니 돈을 대출해주는 금융사, 개발 방안의 설계도면을 작성해주는 설계사,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주는 협력사와의 협업이 필수입니다. 회사 내부로는 회계팀과 협의하는 경우가 많고요. 아무래도 레미콘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에서 레미콘이 아닌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투입되는 자금도 일반적인 지출 규모를 넘어서다 보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많죠. 어떤 항목으로 어떻게 집행돼야 하는지 논의합니다.

전우섭 대리: 금융부터 건축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과 협업하고 계시네요.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겠는데요?

정종윤 대리: 여러 집단의 업무 역량과 사업 일정을 고려해야 하다 보니 원활한 소통 능력이 많이 요구되긴 합니다. 그런데 대리님이 담당하고 계신 영업도 소통이 중요한 분야잖아요. 영업이라 쓰고 커뮤니케이션이라 읽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떤가요?

전우섭 대리: 맞습니다. 실제로 타 부서나 거래처와 협의하고 조율할 일이 많은데요. 내부적으론 고객의 신뢰도를 검토하는 리스크 관리팀, 권역별 현장 영업을 통해 건자재 판매와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권역 영업3팀, 주요 거래처에 판매할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상품 개발팀이 대표적입니다. 외부적으로는 매입한 건자재가 현장에 원활하게 납품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설사나 제조 업체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고요.

정종윤 대리: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과 이견을 조율하고 관계를 쌓아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잖아요. 대리님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전우섭 대리: 노하우라고 할 것 까진 없고, 어떤 일이든 사전에 확인하고 미리 대처하는 자세를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한번은 현장이 너무 멀어서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담당자를 만나지 못했는데요. 통화로만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선제적으로 가이드를 마련해 뒀습니다. 그렇게 하니 문제가 생길 소지도 적고, 생기더라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더라고요. 그런 제 태도가 마음에 드셨는지 훗날 담당자분이 전근을 가신 후에도 저를 찾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지난번에 썼던 단열재 외에 다른 건자재도 써보고 싶다고요.

정종윤 대리: 보통은 맡은 일을 하는 데만 급급한데, 문제없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고민하는 대리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오늘 많이 배워갑니다!

전우섭 대리: 과찬이십니다. 대리님이야말로 남다른 업무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 어서 소개해주시죠!

정종윤 대리: 부동산 개발 업무에 노하우는 없는 것 같아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업무단계들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죠. 그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는 개인의 경쟁력이 된다는 점이 이 일의 매력이고요. 한 가지 더, 정확한 근거에 기반한 업무 처리도 중요한데요. 최근에는 일반인 분들도 부동산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주변 조언만 믿고 투자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이라는 게 기대심리가 반영돼 가격이 결정되는 실물 분야긴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근거에 기반해야 하거든요. 관련 법규들을 꼼꼼히 따져서 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끈 달아오른 만담의 열기를 식히고자 잠깐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서로의 자리를 오가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전우섭 대리: 조금 전에 대리님 자리에 잠깐 다녀왔잖아요. 모니터에 지도를 띄워놓고 보시던데 일반적인 지도와 모양이 다르더라고요?

정종윤 대리: 눈썰미가 상당하신데요? ‘지적편집도’라고 해서 해당 지역의 용도지역이 표시된 지도인데요. 이 지적편집도를 활용하면 토지의 경계와 용도, 지번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이걸 확인하는 이유는 땅의 용도를 알기 위해선데요. 우리나라의 모든 땅은 용도가 정해져 있고, 그에 따라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의 종류, 높이 등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실제 부지 검토를 나가면 지적편집도로 용도지역을 확인한 후, 용적률이 몇 %까지 올라갈 수 있겠구나, 얼마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손익이 어떻게 나오겠구나 등을 파악하죠. 휴대폰 어플로 지도를 볼 때도 지적 편집도 버전으로 확인할 정도니,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우섭 대리: 이 지도, 정말 신기한데요? 대리님 덕분에 새로운 지식 하나 알아갑니다! 말이 나온 김에 저도 직업병이라고 할 만한 습관이 있나 생각을 해봤는데…. 건설 현장 용어와 일상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어 ‘5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을 ‘5만 원 발주 시 운반비 면제’와 같이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종윤 대리: 하하, 듣는 분이 당황하셨겠는데요? 한편으론 그만큼 대리님이 일에 열심히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요.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도 남다르신 것 같고요.

전우섭 대리: 사실 영업 현장이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큽니다. 재미로 '비트코인' 같다는 표현을 종종 하죠. 최근,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면서 건자재 가격이 폭등한 사례가 대표적인데요. 이런 변동성 큰 시장에서 매입과 매출 업무를 동시에 담당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면 반드시 결실로 맺어지더라고요. 명확한 숫자로 성과가 나타나고, 그 숫자가 클 때의 짜릿함이 일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정종윤 대리: 오! 비트코인 같다는 비유, 인상적인데요? 저도 제 일을 뭔가에 빗대어 표현해 보고 싶은데요? 음... 부동산 개발 업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정도로 말할 수 있겠네요. 여러 파트의 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지휘자처럼 인허가, 공사, 분양 등 여러 업무와 관련된 관계자들을 잘 컨트롤하는 게 제 일이거든요.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구성원과 전략을 짜고 소통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매력적입니다.

전우섭 대리: 사업이 한 곡의 교향곡이고, 대리님은 그 교향곡을 지휘하는 지휘자인 셈이군요! 앞으로 대리님 손끝에서 탄생할 멋진 토지와 건물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두 사람,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만큼 앞으로도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며 지내기로 약속하며 오늘의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정종윤 대리: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살짝 걱정했는데 대리님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슬슬 퇴근 준비를 해야겠는데요? 아, 듣자 하니 팀원들이 퇴근을 다 같이 하신다고요?

전우섭 대리: 네! 저희 팀만의 특별한 문화이기도 한데요. 하루 동안 각자 업무를 하다 보면 팀원들과 한마디도 못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같이 퇴근을 하니 업무 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친밀감이 커지더라고요. 어제도 여름휴가 얘기하면서 다 같이 퇴근했습니다.

정종윤 대리: 아, 저희 회사 복지하면 휴가를 빼놓을 수 없죠! 여름휴가뿐 아니라 다른 회사에선 흔치 않은 겨울 휴가도 있잖아요. 직장생활 하면서 충분히 휴식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덕분에 업무 의욕이 한층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전우섭 대리: 맞아요. 특히 동계 휴가는 지나간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이 크죠. 스스로 자극도 되고요. 매해 시작을 힘차게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대리님 올해 휴가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종윤 대리: 7월 말에 가족들과 떠날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회사에서나 가정에서나 외부 활동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모처럼 바깥 활동을 즐기며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전우섭 대리: 저는 이른 휴가를 다녀왔는데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되고 회사 생활에도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대리님도 재충전의 시간 보내고 오시기 바랍니다!

정종윤 대리: 감사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서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며 슬슬 대화를 마무리해볼까요? 대리님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뭔가요?

전우섭 대리: 우리 유진기업이 건자재 유통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에 오르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정종윤 대리: 저는 토지매입부터 인허가, 건설, 분양까지 전체적인 시행 업무를 제 손으로 직접 진행해 보는 게 목표입니다. 저 역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겠죠? 올해 동계 휴가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만나서 진행 상황을 점검해볼까요?

전우섭 대리: 좋습니다.


튼튼한 건물을 짓기 위해 좋은 땅을 고르고 믿을 수 있는 재료를 구하는 유진기업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종윤 대리와 전우섭 대리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고객이 맘껏 뛰는 그날을 위해 늘 힘껏 뛰고 있는 유진인들의 이야기, 앞으로도 ‘우리지금만담’을 통해 많이 소개해 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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