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 다 똑같거나 비슷하지 않으신가요? 모름지기 안전한 비밀번호라면, 복잡한 조합은 물론 설정을 매번 다르게 하는 등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실제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복잡하게 설정했던 비밀번호를 까먹다 결국 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슷비슷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기 마련입니다. 그동안 뉴스에서 모 포털이나 SNS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덜컥 걱정은 되지만 막상 내 정보가 유출된 건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오늘 알쓸신잡에서는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유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개인정보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개인정보의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시작한 개인정보조회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를 입력하면 유출 이력을 쉽게 조회해 볼 수 있는데요. 간단한 이메일 인증을 통해 하루 최대 5개의 계정 정보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터넷을 통해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에 접속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상단의 메뉴에서 ‘유출여부 조회하기’나 노란 박스 속의 ‘털린 내 정보 찾기’를 누르시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후, 간단한 정보제공 동의 및 이메일 인증을 마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 최대 5개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유출이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출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있다면, 즉시 해당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이용 사이트를 탈퇴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위의 유출이력이 나타난 페이지 하단에 링크로 연결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웹사이트 탈퇴 및 본인인증 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알쓸신잡 ‘너 전화하지 말랬지’ 편을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이렇게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유출내역을 확인해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온라인 활동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더욱 많아지면서 회원가입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오늘 알아본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로 내 계정들은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