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위치

    [ 유진 NOW ]
  • 입력 2020.04.01 11:08

언택트 시대, 우리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을까?

코로나19發 기업들의 재택근무 경험이 본격적인 스마트 워크 시대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스마트폰과 SNS, 클라우드 협업 시스템의 진화는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유연근무와 각종 원격근무 소프트웨어에 익숙한 ICT 업계부터 재택근무가 정착하는 모양새입니다. IT 회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사내 복지 차원에서 재택근무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O 재택근무의 명암, 그러나 스마트 워크는 시대적 흐름

스마트 워크, 언택트 워크… 말만 들으면 왠지 최첨단 디지털 라이프 같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편하고 효율적인 것처럼 들리지만, 아직까지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크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과 만족도는 사람마다, 해당 기업의 자원과 시스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불편함 등으로 업무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기존 대면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디지털 협업과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급부상하면서 ‘언택트’는 머지 않은 미래에 조직문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근무가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는 지금, 회사의 비즈니스 영역과 기업문화를 고려한 선제적인 스마트 워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O 재택근무 정착 위해선 IT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

우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재택근무 현실화의 첫 번째 과제로 꼽힙니다. 비대면 업무는 일의 진척 상황을 공유하거나 근태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높은 IT 서비스 구축이 필요합니다.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람들은 재택근무의 어려운 점으로 ‘사무실과 다른 업무 환경’을 이야기합니다. 개인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보안 소프트웨어와 VPN 등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원격근무 시 네트워크 용량 및 속도가 느려 업무가 지장을 받기도 합니다. 또한 재무나 인사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업무는 현실적으로 클라우드에 자료를 옮기고 집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O 정교한 성과평가 기준과 업무규칙 마련 필요  

정착을 위해서는 업무 성과평가를 인풋(In-put) 중심에서 아웃풋(Out-put)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게 공통적 의견입니다. 몇시 출근 몇시 퇴근식의 노동시간 확인이 아니라, 구성원의 직무범위와 역할을 정하고 그것을 달성했는지 측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더불어 구성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만큼 재택근무를 위한 세심한 업무규칙과 복지 매뉴얼을 마련해 능률을 올려야 한다는 게 재택근무를 정착시키고 있는 기업들의 제언입니다.

저작권자 © 유진에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UPD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