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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4 07:00

[DIY기획]홍반장 프로젝트 8

홈카페 꾸미기 step2 – 분위기하면 레일조명이지!

레일조명 설치작업 전 설치준비를 위해 자재 확인

카페분위기의 거실이라는 말보다는 홈카페라는 단어가 더 직관적인 느낌이라 홈카페 꾸미기로 표현을 교체했습니다. 책장을 설치하고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와이프와 아이가 곤히 잠든 새벽시간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가족들이 깨기 전에 레일조명을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에 부스럭 거리며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포인트조명의 대명사로 불리는 레일조명은 원하는 곳에 빛을 비출 수 있어 거실을 카페나 갤러리 같은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LED레일 조명 방향을 바꿔서 공간의 활용에 따라 빛을 조절하는 장점이 있는 레일조명의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설치할 레일조명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했습니다. 1미터짜리 레일 두 개와 원통 등기구 7개 LED전구 7개를 구매했습니다.(1m레일+원통 등기구 3개 세트와 1m레일+ 원통 등기구 4개 세트, LED 전구 7개) 레일조명 세트 두개의 가격은 3만 6천원이었고 LED할로겐 전구가 개당 4천원씩 2만 8천원이었습니다.

안정기가 있는지 잘 확인해보지 않으면 홍반장처럼 두 번 일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하세요

전등을 교체할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차단기를 내리는 것입니다! 차단기를 내리고 기존에 설치된 작은 등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레일조명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존 등을 제거하는데 처음에 등을 빼고 연결된 전선이 있길래 열심히 분리했습니다. 그런데 전선이 생각보다 가늘고 힘이 없습니다. 전력선에 연결되는 선은 딱딱하고 굵은데 말이죠. 그래서 혹시나 하고 손을 구멍에 집어넣어보니 뭔가 더 딸려 나옵니다. 안정기가 안에 있더군요. 안정기까지 밖으로 빼서 분리하니 원래 전기선이 보입니다.

전원레일단자에 전기선을 연결하고 레일을 연결하는 건 매우 쉬운 작업입니다!

전선과 전원레일단자를 연결하는 건 쉽습니다. 전선을 구부려주고 나사에 맞춰 끼우고 빠지지 않게 나사를 조여주면 됩니다. 단자를 연결해주고 나면 레일 한쪽 끝에 맞게 끼워 고정을 해주면 됩니다. 끼우기 전에 반대쪽에 고정단자가 하나 있는 걸 먼저 조여주어야 합니다. 전원단자와 레일을 끼우고 나면 이제 레일을 천장에 고정하면 됩니다.

레일을 고정할 때 나사못 구멍이 없으면 뚫으면 됩니다. 참쉽쥬?

그런데 저렴이라 그런지 중간중간에 나사못을 넣을 구멍을 뚫어놓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럴 때는 살짝 힘들지만 나사못을 잘 세우고 드릴을 천장방향으로 밀면서 돌리면 철제부분을 뚫고 천장에 고정됩니다. 튼튼하게 세 군데에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역시나 ‘보쉬 충전 스크류 드라이버 IXO 3.6V’은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드릴이 없는데 시도하시겠다면 나사못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뚫린 레일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셔도 드라이버로 돌릴 때 엄청 고생하실 거라 예상됩니다.

등기구를 레일에 결합하는 일은 이번 작업에서 제일 쉬운 일이었습니다.

이제 원통 등기구를 끼울 차례입니다. LED전구를 끼우고 레일에 결합하면 됩니다. 등기구를 레일에 끼우고 레버를 밀면 완벽하게 레일과 등기구가 결합됩니다. 위치를 조정할 때는 레버를 반대방향으로 밀고 다시 자리를 잡은 뒤 결합하면 됩니다.

두 곳에 설치를 해야 하기에 먼저 책장 다 설치하고 차단기를 올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환한 레일조명이 들어옵니다. 첫 번째 조명을 설치할 때 너무 시끄러웠는지 아이가 일어나서 거실로 나와 아빠가 레일조명 설치하는 걸 구경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평온한 주말 아침을 위해 서둘러 반대쪽에도 조명을 설치합니다.

레일조명 설치 전(좌)과 설치 후(우) 확 달라진 거실 분위기

처음에는 기존 등을 제거하는데 버벅거려 조금 오래 걸렸지만 두 번째는 수월하게 작업합니다. 책장 쪽은 세 개의 등을 달았고 반대쪽은 네 개의 등을 달았습니다. 조명을 모두 설치하고 다시 차단기를 올려 전원을 넣습니다. 집이 너무 환해졌습니다. 분위기가 달라졌음은 말할 것도 없고요. 와이프와 아이가 우리집 아닌 것 같다며 너무 좋아하니 홍반장도 기분이 좋습니다. 와이프와 조명 방향을 상의해 조정하면서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주문한 식탁만 오면 홈카페 꾸미기가 완성됩니다. 다음 편에 완성된 홍반장의 홈카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에 작업해 영상이 좀 어두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작업시간 : 25분

▷ 작업난이도 : 중하(전동드릴 없으면 중상)

▷ 주의할 점 : 전기를 다루니 차단기 필수

▷ 재료비 총액 : 64,000원

- 1m 레일 + 원통 등기구 3개 : 16,000원

- 1m 레일 + 원통 등기구 4개 : 20,000원

- LED할로겐 전구 7개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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