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을 만끽한 태안 펜션휴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끽한 태안 펜션휴가
  • 편집부2
  • 승인 2019.08.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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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수기] 유진기업 이태희

와이프의 직업 특성으로 항상 여름의 극성수기에만 휴가를 갈 수 밖에 없었고 올해도 극성수기에 여름휴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바다를 보고 싶다는 와이프의 소망과 딸의 갯벌체험의 희망사항이 반영된 우리가족의 휴가지는 태안이었습니다. 태안의 펜션으로 출발하는 당일 비가 내려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길을 달리며 점점 좋아지는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어 기뻤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물이 차기 전에 갯벌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딸 가은이는 처음 해보는 갯벌체험에 조개를 잡겠다며 호미질을 열심히 하다가 포기하고 종목을 바꿔 모래 쌓기를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호미가 물이 들어오는 곳에 빠져버려 찾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물이 차오르는 바다를 뒤로 하고 펜션에서 본격적인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가은이는 자기 키보다 높은 펜션 수영장에서도 잘 놀다가 튜브 없이 물에 빠지면서 물을 먹자 물놀이를 그만하자며 징징거립니다. 신나게 잘 놀았다 싶어 얼른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다 보니 저도 꽤 피로가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지로 저녁에 바비큐를 준비해 먹고 여름 밤 어울리는 불꽃놀이와 펜션 근처 밤거리에 풍선 터뜨리면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게임도 시켜주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모기에게 우리가족의 강제 헌혈도 당하면서 말이죠.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딸에게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줄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 뿌듯하고 행복한 휴가였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딸과 어떤 행복한 추억을 남길 지 기대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끽한 여름휴가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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