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즐기는 가족여행 당일코스
겨울을 즐기는 가족여행 당일코스
  • 편집부2
  • 승인 2019.01.0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동안 가볍게 즐기는 가평코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전경

휴일 아침에 눈을 뜨니 눈썰매가 타고 싶다는 아들의 칭얼거림에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오늘은 쉬고 싶은데…’라는 생각에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꺼냈고 이내 침울한 표정을 짓는 아들의 얼굴을 보니 괜히 마음이 짠해집니다.

결국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갈 채비를 합니다.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까운 가평 사계절썰매장을 떠올립니다. 오늘 우리 가족의 당일 여행 코스는 가평에 가성비 좋은 곳을 돌아보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홍과장 가족의 당일여행 가평코스 : 집 → 가평 사계절썰매장 → 설악면 식당&카페 → 아침고요수목원 → 집

휴일 오전 가평으로 향하는 길은 교통정체가 있기는 했지만 서울 상도동에서 가평 사계절썰매장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전 10시에 집을 떠나 11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가평 사계절썰매장은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비용도 저렴하고 시설도 깔끔합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7,700원, 37개월~초등학생은 5,500원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면 두 개의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오늘은 고등학생이상 이용가능 한 곳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6세이하의 어린이는 어른과 동반 탑승해야 합니다. 길이는 짧지만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습니다. 신나서 소리를 지르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언덕길을 오르며 썰매를 타서 지쳐버린 부자jpg

썰매를 탈 때 복장은 굳이 두터운 옷까지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고 장갑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만 그걸 타고 올라가려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니 그냥 언덕길을 걸어서 오릅니다. 다섯 번 타고나니 40분이 좀 넘게 흘렀고 아이는 힘들어서 그만 탄다고 합니다. 같이 언덕을 오르던 저도 살짝 힘이 들었는데 다행입니다.

나오는 길에 매점을 들렀습니다. 우동, 자장면 등 간단한 식사와 오뎅, 핫바, 소떡소떡 등 간단한 간식 등을 팔고 있으니 출출할 때 들려 볼만 합니다. 우리가족은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유명한 닭갈비 식당을 가기로 했으니 간단히 소떡소떡으로 허기만 달랬습니다.

썰매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설악면은 많은 맛집이 있는데 개인평가로는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라는 식당이 꽤나 괜찮습니다. 숯불닭갈비에 막국수를 추천합니다. 배를 채우고 나니 오후 2시가 됐습니다. 설악면에 찾아보시면 꽤나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습니다. 우리가족은 설악면에 있는 ‘소풍’이라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스몰웨딩을 할 정도로 넓은 정원도 있고 따스한 볕을 쬐면서 차도 마시고 책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들어가는 입구 안내가 좀 애매하고 네비게이션 안내가 이상해서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길가에 표지판을 잘 확인하면 금방 찾아갈 수 있습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아침고요수목원의 모습

오후 4시 30분쯤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합니다. 매년 겨울 오색별빛정원전을 하고 있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36개월~초등학생) 입니다. 해가지면 날이 많이 추워지니 핫팩과 따뜻한 외투는 필수입니다.

겨울이니 해가 짧아 금새 어두워 졌습니다. 아이와 손을 잡고 산책을 하듯 수목원을 돌아보는데 “아빠, 여기 와서 너무 행복해요!” 라는 아이의 한마디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그렇게 별빛과 불빛의 향연이 가득한 정원을 돌아보면서 아이와 사진도 찍고 연말 바쁜 업무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가는 6시 30분쯤 수목원을 출발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 저녁을 먹고 오느라 시간을 좀 더 썼지만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집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쉬는 날 아이와 놀고 싶지만 지쳐있는 내 스스로를 달랜다며 가족과의 시간을 외면하셨다면 이번 휴일 단 하루만 투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업무 특성상 주6일 일하시는 많은 유진가족은 하루 쉬는 날은 정말 쉬는 날로 보내고 싶으시겠지만 가족 혹은 연인과 가까운 거리의 하루 코스를 활용해 기분전환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019년 유진에버에서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있을 신박한 잡학상식)을 통해 유진가족여러분들을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당일여행코스를 많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 계시는 유진가족들을 위해서 다양한 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 아침고요수목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