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금융인의 꿈_ 유진저축은행 신입사원을 만나다.

유진저축은행 권도우(기업금융3), 김이현(경영기획), 김혜원(디지털마케팅), 옹현우(전략추진) 신입사원 인터뷰

유진저축은행 신입사원 (왼쪽부터) 권도우 사원, 김이현 사원, 김혜원 사원, 옹현우 사원.

유진저축은행이 정식으로 새내기 식구를 들였습니다. 지난 4일, 약 석 달간의 인턴 활동 끝에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된 권도우(기업금융3), 김이현(경영기획), 김혜원(디지털마케팅), 옹현우(전략추진) 사원을 유진에버가 만났습니다. :)

 

Q. 어땠어요? 인턴생활.

김혜원_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했어요. 일단 제 OJT가 끝나자마자 팀이 사무실을 이사했거든요. 자리도 옮기고 컴퓨터도 설치해보는 경험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또 한 달 새 출퇴근 시간도 바뀌고 캐주얼데이도 생겼어요. 버라이어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옹현우_ 어릴 때부터 아침에 정장 입고 출근하는 걸 꼭 해보고 싶었어요. 소원 성취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웃음)

김이현_ 이제 본사 경영기획팀으로 옮기게 되었지만 인턴은 목동지점에서 했거든요. 제가 집이 회기동 쪽이어서 좀 멀었어요. 그래서 출퇴근 시간도 아끼고 5분이라도 더 자려고.... 눈썹 문신을 했어요. (일동 웃음) 흔들리는 버스에서 화장하는 법도 터득했고요. 터프해진 느낌이예요.

권도우_ 기뻤죠 우선. 금융인 하면 떠오르는 느낌 있잖아요. 각잡힌 정장, 깔끔한 헤어스타일, 남들보다 이른 출근. 그런 걸 꿈꿔왔었는데, 그걸 이뤄서 기분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Q. 주로 어떤 일을 했어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김혜원_ 주로 뉴스 모니터링을 많이 했어요. 현재 시장 상황 같은 걸 잘 정리해서 팀원들하고 공유하는 일이입니다. 팀장님이 중간중간 주시는 과제도 수행했습니다. 예를들어, 이번에 출시되는 수신상품을 어떻게 마케팅할지 고민해보는 거죠. 그 외에도 선배들 업무 보조 많이 했고요.

권도우_ 저는 출근길에 공부도 할겸 경제뉴스 같은 걸 한 번 훑었어요. 업무시간 일과는 비슷했고요. 퇴근 후에는 선배들이 챙겨주셔서 다른 부서 분들하고 개인적인 자리도 종종 가졌습니다. 일 배울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김이현_ 지점에서는 9시 전까지 고객들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주로 여신 업무를 봤는데, 업무가 개시되면 기다리시는 고객들 업무를 빨리 봐드리기 위해서 수신 업무도 도왔습니다. 4시 이후로는 텔러마감, 여신실적보고 업무를 했습니다. 부서가 바뀌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웃음)

옹현우_ 주로 수치자료 검토하는 일을 많이 보조했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팀원들하고 주변 분들께 인사하고요. 메일부터 확인합니다. 그럼 대략 그날 할일들이 보이거든요. 나름대로 계획 세워서 진행합니다.

 

Q. 인턴 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옹현우_ PEF 관련해서 현장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현장이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거죠. 냄새가... 어후, 살면서 그런 악취는 처음이었어요.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근데 저 데리고 가셨던 부장님, 대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꼼꼼하게 업무를 보셨어요. 그런 프로페셔널한 자세,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이현_ 지점에서 여신, 수신 업무를 다 봤었는데, 창구 앞에 '인턴사원입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라고 써붙어 있거든요. 고객들께서 그걸 보시고는 "인턴인데도 잘 하네", "우리 손주며느리 할텨?" 같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웃음) 보람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어요.

 

김이현 사원 (경영기획팀)

 

Q. 정규직 입사 전 후 달라진 게 있을까요? 생각이든, 생활이든, 태도든.

옹현우_ 대학 때부터 유진저축은행은 알고 있었는데, 들어와보니 정말 저축은행 업계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게 피부에 와닿더라고요.

권도우_ 긴장되는 것도 있어요. 대학 시절에는 다들 그렇잖아요, 취업만 되면 모든 게 다 이루어질 것 같고. 그런데 인턴을 먼저 겪고보니, 지금까지 달려온 게 끝이 아니구나 싶은 게, 오히려 앞으로 배우고 닦아야 할 게 훨씬 많겠더라고요. 이제 어엿한 정직원이니 나만의 무기가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이현_ 저도 좀 얼떨떨해요 사실. 저는 부서도 옮기니 아마 곧 더 실감이 나겠죠? 떠나는 곳에 대한 아쉬움,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가 막 섞여있어요.

김혜원_ 고등학교 친구들 팸이 있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취업에 성공했거든요. 고기파티 하기로 했어요. 이젠 비싼 거 먹어야죠. (웃음)

 

김혜원 사원 (디지털마케팅팀)

 

Q. 이제 곧 정규직 첫 월급 받잖아요. 인턴 때도 월급은 받았지만 그래도 의미가 남다를텐데, 뭐 할거예요?

김혜원_ 언니가 12월 9일에 결혼해요. 스타일러(의류관리기) 사주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열심히 모아야죠.

옹현우_ 지금까지 반 이상은 적금, 나머지는 부모님 드렸거든요. 쭉 이어나갈 겁니다.

김이현_ 저도요. 부모님 생활비 드리고 나머지는 꼬박꼬박 적금 부으려고요.

권도우_ 제가 저희집 막내거든요. 받는 게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가족들, 친구들과 많이 나눌거예요. 마침 저희 부모님이 올해 결혼 30주년이고 여자친구는 오늘이 생일이예요. 선물 좋은 거 해드릴 거예요. 누나는 승무원인데 해외나 면세점에서 싸게 살 수 있으니 선물은 좀 감흥이 떨어지거든요. 달러 현금으로 줄 겁니다. (웃음)

 

권도우 사원 (기업금융3팀)

 

Q. '신입사원'을 자기만의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김이현_ "신입사원은 '펜과 수첩'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모르거든요. (웃음)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 지시 받은 것은 모두 다 적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큰 것 작은 것 가릴 것 없이요. 신입사원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김혜원_ "신입사원은 '열린 귀와 열린 눈'이다." 김이현 사원이랑 비슷한데요. 정말 배워야할 게 많다는 걸 피부로 느꼈어요. 하다못해 PPT 장표에 넣는 폰트까지도요. 빨리 배우려면 눈썰미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또 사무실에서 제 이름이 불릴 때마다 긴장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Q. 보너스_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질문 하나. 회식 때 뭐 먹고 싶으신가요?

권도우_ 학생 때는 안주라고 해봐야 탕 하나 시켜놓고 계속 데워먹고 그랬거든요. (아, 눈물) 이젠 비싼 거 먹고 싶습니다. 비싼 거면 다 좋습니다. (웃음) 탕은 싫습니다. (단호)

김이현_ 직장생활 시작하고나서 전에는 모르던 직장 주변 맛집의 세계에 눈을 떴어요. (웃음) 새로운 곳에 자리잡게 되었으니, 인근 맛집들을 섭렵하고 싶습니다.

옹현우_ 육류하고 회 정말 좋아하고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장소 좋아합니다. 물론 사주시는 건 가리지 않습니다. (웃음)

김혜원_ 고기 회식 하는 게 좋더라고요. 사실 고기도 고기인데, 술이 약해서... 살살 다뤄주세요. (웃음)

(유진에버_ 팀장님 여러분, 그렇답니다. ^^)

 

Q. 그리고_ 이 순간 꼭 남기고 싶은 말들 (아래 영상을 클릭하세요)

 

풋풋한 꿈이 어린 첫발을 내딛은 유진의 막내 사원들! 유진과 함께 오래오래 꽃길만 걷기를 유진에버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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