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다루기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유진에버가 PC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당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툴들을 모아봤습니다. 수첩과 펜만으로 펼쳐온 당신의 일당백 퍼포먼스에 화룡점정이 되어줄 새로운 도구들을 만나보세요.
▶ 간단하고 강력한 할 일 관리 'Wunderlist (분더리스트)'
간단하지만 강력한 할 일 관리 툴입니다. 화려한 기능을 갖춘 일정관리 툴들이 시중에 많지만, '분더리스트'는 오히려 To-do list 관리에만 특화되어 있어 단순하다는 게 강점입니다. 당연히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할 일을 메모하고, 기한을 지정하고, 마음대로 카테고리를 정하는 게 전부입니다. '분더리스트'는 사용자가 입력한 할 일을 하루 혹은 1주 단위로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또 업무마다 알림을 지정하면 PC와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때맞춰 사용자를 닦달해줍니다.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할 일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어 수첩과 달력에 손으로 적어두는 것보다 정확하고 편리합니다. PC(웹)에서 입력하든 스마트폰(앱)에서 입력하든 자동으로 동기화 되고, 구글 캘린더 같은 달력 툴과도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쓰는 포스트잇 'Google Keep (구글 킵)'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인 법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기능으로 무장한 툴이라도 복잡함에 질려 사용하지 않게 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구글 킵'은 그렇지 않습니다. '구글 킵'은 한마디로 '스마트 포스트잇'입니다. 네, 맞습니다. 아무때고 손에 잡히는대로 뜯어 휘갈겨 써 붙여두면 되는 그 포스트잇. '구글 킵'은 포스트잇처럼 길고 짧은 모든 종류의 '메모'에 최적화된 앱입니다. 물론 스마트 툴인만큼 알람, 체크박스, 공유 등의 기능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갈 때 장 봐서 들어갈 것! 1)샴푸 2)햇반 3)아이스크림....." 과 같은 메모를 적은 후 퇴근시간에 알람을 맞춰두고 머리 속에서 지워버리세요. 킵이 퇴근시간에 알아서 장볼거리 리스트를 띄워줍니다. 써놓고도 잊어버릴만큼 수많은 포스트잇으로 도배된 책상은 이제 안녕입니다.
▶ 문자도, 전화도, 알림도... 컴퓨터로 보는 스마트폰의 모든 것 'Mighty Text (마이티 텍스트)'
스마트폰이 업무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가 된지도 벌써 오래입니다. 사무실에서 PC를 많이 다루는 직무의 경우 PC로 업무를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힐끗거리는 일이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마이티 텍스트'는 PC 카카오톡처럼 스마트폰의 다른 기능들도 PC 화면에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툴입니다. 전화, 문자메시지, 푸시알림 등 스마트폰에 뜨는 모든 알림들이 PC 화면에 표시될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 발송, 전화번호 검색, 전화 걸기 등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마이티 텍스트만 있다면 PC에만 집중하고 있어도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놓칠 일은 없습니다.
▶ '간단함' 너머, 더욱 강력한 스마트워크 툴의 세계로
오늘 유진에버가 소개해드린 생산성 툴들은 스마트워크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보고 있는 이 기사는 일주일 전 기자의 분더리스트에 할 일로 등록되었고 구글 킵에 아이디어들이 메모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를 작성하는 지금도 스마트폰에 쏟아져 들어오는 연락들을 마이티 텍스트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더욱 깊이있는 기능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스마트워크 툴들을 추천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노트/스크랩 툴인 'Evernote(에버노트)', 프로젝트 관리의 최강자 'Trello(트렐로)'와 대항마 'MeisterTask(마이스터테스크)', 단순해서 오히려 가능성이 무궁한 화제의 노트 툴 'Workflowy(워크플로위)', 이 모든 툴들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를 일으켜주는 'IFTTT' 등 새로운 생산성의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