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이야기

Q> 유진어린이집과 본인의 업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유진어린이집은 산 아래 공기 맑은 자연 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교사 11명, 보조교사 3명에 조리사 선생님, 영양사 선생님, 행정 선생님, 청소 및 관리 선생님, 어린이집 안팎 시설 관리 및 목공 수업 선생님까지 총 20명의 선생님이 일하고 있고요.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의 영유아들을 보육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만 5세(7세)반 담임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유진어린이집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반을 이루고 있는 ‘장애통합어린이집’입니다.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아서 얼마 전에는 가족음악회도 열었어요. 축하해주신 유진가족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웃음)


▣ 역량이야기

Q> 보육교사가 되는데 필요한 전공이 있나요?

보육교사는 아동보육과를 전공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자격도 자격이지만 전문적인 전공지식이 중요해요. 아동의 각 연령에 따른 발달 단계를 정확하게 알아야 원아들의 언행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으니까요.

Q> 보육교사에게는 어떤 역량과 성격이 필요한가요?

역량의 측면에서는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보육교사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원아들을 일관성을 갖고 이끄는 사람이니까요. 또 올바른 교육을 위해 어휘를 정확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격이나 성향의 측면에서는 인내심과 이해심이 꼭 필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어른이 아니니까요. 어른의 기준에 비하면 한참 느리고 변화무쌍한 아이들을 아이들의 기준과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Q> 성장을 위한 자기만의 트레이닝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론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보육 현장에서 아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특성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동 발달, 아동 심리에 관한 책을 주로 읽고 있어요.

 

▣ 나의이야기

Q> 언제부터 유진에 근무하셨나요?

2013년도에 입사했습니다. 벌써 6년 차네요! (웃음)

Q> 미래 들어올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직업이든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노고가 이면에 있다고 생각해요. 보육교사 역시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잘 해나갈 수 없습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꽤 많이 쓰면서도 고갈되지 않아야 아이들을 굳건히 지키고 돌볼 수 있어요. 강인함과 담대함을 갖고 입사하길 바랍니다.

Q> 유진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이유는?

원장님은 물론이고 동료 선생님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터예요.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곳이라서 더욱 애정이 가고요. 행복합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