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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18.05.14 16:30

유진자산삼총사

[가정의 달 수기] 유진자산운용 임정민

 

2016년 6월, 가족 같은 동료가 무엇인지 알게 해준 그녀들을 처음 만났던 그 때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나, **, 성은대리는 유진자산운용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났습니다. **는 나와 성은대리보다 2개월 먼저 입사해 근무 중이었고 나와 성은대리는 타사에서 이직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때였습니다.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 왔더라도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기까지는 상당한 정신적 에너지가 소모되던 그 시기에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새로운 업무시스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정신 없이 인수인계를 받으며 겨우겨우 유진자산운용이라는 회사에 적응해나가고 있을 때 나와 성은대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는 너무나 고마운 동료였습니다.

시간을 들여 쌓아야 할 경험치를 한 번에 쌓게 도와주고 힘들어 할 때마다 챙겨주는 **는 정말 인생친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친구는 고등학교 시절 이후 없다’는 말이 있지만 그런 사회적 통념을 벗겨버린 **는 직장동료가 아닌 절친이자 가족 같은 사람입니다. 여의도 직장생활에서 진심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는 설레임이 원동력이 되어 회사생활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유진자산 삼총사가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는 유진자산운용 단체 체육대회 속 코너를 준비하면서였습니다. 2016년 신규입사자들이 체육대회 준비운동 및 즐겁고 신나는 토막 안무 등 행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단체 행사는 대학생 이후로 처음이기도 했고 혼자서 준비했다면 부끄럽고 힘들어서 절대 할 수 없을 그 일을 유진자산삼총사가 주축이 되어 신나게 준비한 기억이 납니다.

함께 남아서 야식도 시켜먹고 안무연습도 하면서 우리는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단체복 비용 아낀다고 다 같이 남동생 혹은 남자친구, 오빠의 군복을 빌려 입고 준비운동, 안무연습을 하면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 깔깔거리며 행사를 준비했고 그렇게 유진자산삼총사는 동료가 아닌 진정한 가족이 됐습니다. 유진이 만들어준 나의 자매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어느덧 성은대리는 결혼을 하게 됐고 우리는 그녀의 결혼식을 친자매처럼 챙기며 추억을 여러 겹 더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성은대리의 남편인 형부까지 함께 우애를 나누는 사이가 됐습니다. 성은대리의 신혼집에서 집들이를 하면서 회사생활 후 처음으로 친구집에서 외박도해보고 대학시절처럼 밤 세워 수다도 떨면서 우리의 우애는 깊어만 갑니다.

누군가 ‘그래도 회사에서 만난 인연인데 너무 마음 다 드러내지 말라’고 걱정스런 충고를 한다면 전 단호하게 ‘인생의 중대사를 함께한 내 친구 이상의 가족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내 자매들과 함께할 유진에서의 많은 추억들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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