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화끈한 형제들! 한국통운 동부사업소

행복이 넘치는 동부사업소

한국통운 동부사업소 직원들: (왼쪽부터) 나중균 대리, 이승목 대리, 김강년 소장

인원은 적지만 그 어디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한국통운 동부사업소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참된 경상도 싸나이들인 김강년 소장, 이승목 대리, 나중균 대리의 화끈한 형제애를 지금 공개합니다:)

 

Q> 동부사업소 임직원이 스스로 평가한 행복점수는 91점(100점 만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승목 대리(이하 '이') > 전 점수 더 줬어요. 낮아, 낮아. (웃음)

나중균 대리(이하 '나') > 업무 외에서도 셋이서 성향이 잘 맞아요. 밖에서 만나도 스스럼 없이 이야기하고 농담도 나눌 수 있는 관계입니다.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도 큰 복이잖아요. 저는 행복해요.

김강년 소장(이하 '김') > 맞습니다. 사실 이 두사람은 스타일이 많이 달라요. 한 명은 화끈하고 한 명은 꼼꼼하고. 그럼에도 우리 셋 다 같이 뭉치는 걸 좋아해서 사무실 안팎을 불문하고 참 잘 맞습니다. 그게 일터의 행복이죠.

 

한국통운 동부사업소 김강년 소장

Q> 동부사업소의 행복지수에 대한 소장님의 기여도는 91점입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 앞서 말한 것처럼 회합을 자주 갖는 편인데, 일단 소장님이 지갑을 잘 여십니다. (웃음) 조직장은 지갑을 잘 열어야 한다잖아요.

김 >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려고 하는 거죠. 개인적인 교류도 깊이있게 하고, 또 화주사 이슈 같은 업무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요. 사무실 안에서도 사람 사이의 일이 있는 법이고 그걸 풀어내는 방법이 중요한데, 나름대로 그런 자리를 잘 갖고 있습니다.

나 > 그런 자리에서 저는 막내의 패기로 불만이라던지, 싫은 소리도 한 번씩 합니다. 그럼 또 소장님이 귀 기울여서 잘 들어주세요. 소장님도 제게 할 말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해주시고요.

이 > 업무가 화주나 기사를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사람을 상대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는 편이고 그걸 동료에게 자기도 모르게 내뱉어버리기도 하는데, 그런 트러블들을 우리끼리 나누면서 잘 해소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화끈하게 일하고, 화끈하게 터는 분위기죠.

 

Q> 행복한 사업소 생활을 위한 노력으로 '칼퇴 권장 (만족도 88.5점)'을 꼽아주셨습니다. 칼퇴, 잘 하고 계신가요?

이 > 나중균 대리가 아침 6시 반 출근합니다. 고생 많이 해요.

나 > 소장님이 제 퇴근시간인 오후 네시 반만 되면 "퇴근 안하나? 안 가나?" 하고 닦달을 하세요. (웃음) 퇴근시간을 정말 잘 챙겨주시죠.

김 >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근무는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완수하고 제 시간에 퇴근하려도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들 가정이 있고 그 외에도 자기 삶이 있으니까요. 사실 고객사 라인 스케줄에 맞춰야하다보니 전화 대기는 기본입니다. 그런 걸 제외하면 정시에 딱 퇴근하게 장려하고 있습니다.

 

한국통운 동부사업소 이승목 대리

Q> 제일 행복한 동료로 이승목 대리를 뽑아주셨습니다. 이유는요?

나 > 제가 꼽았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연애사업이 순항하고 있거든요. 이 대리의 지난 연애사를 제가 좀 아는데... (전원 박장대소) 이번엔 제가 봐도 느낌이 좋습니다. 행복해 보여요.

이 > 저도 저 같습니다 (또 박장대소) 스스로도 느낌이 좋아요.

김 > 저는 나중균 대리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5년차라 업무도 다 익혔고, 무엇보다 나이가 젊은 게 역시... 이제는 출근하기 힘들거나 할 일은 없는 시기가 아닌가요?

나 > 답정너인가요? (웃음) 사실 다른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들 만나보면 직장이나 상사에 대한 불만이 항상 가득해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게 없거든요. 멤버가 좋으니까. 매번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니 친구들도 복 받았다고 합니다.

 

Q> 소장님께 바라는 것으로 "건강에 유의, 운동 좀 하셔야 합니다. 형수님께 전화 옵니다." 라고 적어주셨어요. 소장님, 분발하셔야겠는데요?

김 > 살이 좀 쪄서...(웃음) 그래서 여기 운동기구를 좀 구비해놨습니다. 턱걸이라도 하려고.

이 > 근데 전혀 안 하세요 (전원 웃음)

(인터뷰어 : 대리님들은요?)

이/나 > 저희는 매일 하죠. 점심 먹고 틈내서.

이 > 참고로 나대리가 인재예요. 한체대 출신이라 운동을 잘 합니다. 현역시절 육상선수였는데, 경상도 탑(Top)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기도 좋아요.

김 > 소장한테 바라는 것이라니 나한테는 해당 없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하나 있어요. 팀원들이 다른 사업소 직원들과 더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회사 내에서 그런대로 경험이 있지만 이 두 사람은 상대적으로 교류 경험이 적으니까요. 다른 분야도 경험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 안목이 생기고 업무 폭도 넓어지고, 그래서 자신감도 생기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업무에서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한국통운 동부사업소 나중균 대리

Q> 동부사업소 직원들은 나만의 행복포인트(사업장 인근 명소, 맛집 등)로 '창원 귀산 바닷길', '진해 동전집', '중동 낙지비빔밥집'을 뽑아주셨습니다.

김 > 창원 귀산 바닷길은 좋은 낚시 포인트입니다. 가족들이랑 자리 펴놓고 놀기도 좋아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아요. 근처에 소담한 카페도 좀 있어서 연인들이 놀러 가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 > 진해 동전집은, 뭐랄까... 전통의 숨은 맛집입니다. 아주 오래되었고, 작고, 할머니 한 분이 하는 곳이예요. 허름한 옛날 분위기가 훌륭합니다. '돼지김치구이'가 일품이예요.

이 > 중동 낙지비빔밥집은 옛날 39사단 자리에 있는 가게예요. 여자친구랑 갔었는데 낙지가 아주 맛있었어요.

 

Q> 마지막으로, 유진가족에게 행복 인사말 한 마디, 그리고 팀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김 > 유진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려왔다면, 이제는 한 번씩 옆도 돌아보면서 갑시다. 더욱 동료애를 쌓을 수 있도록 서로 발맞추며 갑시다. 그리고 우리 동부사업소 직원들, 서로 아끼고 사랑합시다. '고맙다'는 말 자주 하고. 감사하다는 말보다 더 진솔한 표현 같아요.

이 > 모든 유진그룹 계열사 가족 여러분, 올 한해도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래 오래 함께 갑시다. 같이 발전합시다.

나 > 올해로 5년차인데, 동료들에 대한 이해가 혹시 부족했던 게 아닌가 돌아보게 됩니다. 이전엔 이해 안 되던 것들도 이제는 이해가 되고... 더 끈끈하게, 언제까지나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생 목표를 같이 잘 잡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경상도 남자들의 화끈한 표현 속에 구석구석 밴 형제애가 가슴 따뜻하게 와닿은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끈끈하고 행복한 동부사업소! 유진에버가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유진에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UPD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