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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18.02.21 11:02

일단 최악의 상태에 빠져보는 긍정적인 발상법

책 ‘회사력이 진짜 실력이다’ 中

 

▶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참된 의미의 긍정적인 발상

‘긍정적인 발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생각이 결과를 만든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발상이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심리학자 칼 융은 ‘인간의 표면의식은 잠재의식의 노예’라고 말했습니다. 표면의식은 잠재의식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만일 당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분명히 잘 될 거다”, “반드시 성공한다”고 호언장담 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아무래도 실패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아무리 표면의식으로 가능한 척해도 주인인 잠재의식이 ‘NO’라는 의사결정을 내린 이상 그 일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즉 당신은 무리한 일을 자신에게 요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운 좋게 성공하더라도 ‘성공해서 다행이지만 사실 무리일 거라고 생각했어’ 하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의 의식은 분명 그동안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를 받아왔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발상’이란, 일단 최악의 상태에 빠져보는 것으로 이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령 눈앞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가정했을 때, 겉으로는 긍정적인 것처럼 보여도 내심 걱정이 많은 사람은 스스로 이 정도면 됐다고 납득할 때까지는 잠을 이루지 못 할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해결 방법을 궁리하지요.

그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중, 삼중으로 안전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그런 뒤에야 비로소 잠재의식이 수긍해 안심할 수 있겠지요. 설령 그 일이 실패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손을 썼는데 그래도 안 된다면 그것은 운명이다’ 하고 마음을 내려놓을 것입니다.

최악의 상태에 빠진 인간은 강해지기 마련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걱정해도 그는 최선을 다했고, 마음 속에서는 이미 해결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움도 미련도 없는 것이지요. ‘바닥까지 내려온 이상 이제는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면 두려움도 걱정도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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