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의 새벽을 여는 열정의 조리기능장

유진엠 F&B팀 송혜경 선임연구원

▲ 유진엠 F&B팀 송혜경 선임연구원

조리기능장, 요리연구가, 장(醬)류제조사, 식품가공기능사, 출장요리연회사, 아동요리지도사, 바리스타, 조리관광학 석사 등등 수 많은 전문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유진가족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 타이틀이 있는 것도 놀라운데 이 많은 자격들이 지난 5년간 취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놀라운 능력의 주인공은 푸른솔GC 장성의 직원식당에서 근무하는 유진엠 F&B팀 송혜경 선임연구원입니다. 유진에버가 직접 찾아가 만난 송혜경 선임연구원의 열정을 느껴보시죠.

▣ 푸른솔의 새벽을 여는 사람
송혜경 선임연구원은 푸른솔GC 장성에서 가장 이르게 출근하는 직원 중 한 사람입니다. 이유는 푸르미(푸른솔GC 캐디)들이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필드에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원식당에 근무하는 동료들과 함께 푸른솔의 새벽을 열고 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 송혜경 선임연구원과 직원식당 동료들

Q> 자기소개를 하신다면?
A> 2012년 3월부터 푸른솔GC 장성 직원식당에 근무중인 유진엠 F&B팀 송혜경입니다. 음식을 공부하는 요리연구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발효식품인 장류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 두 자녀(1남 1녀)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Q> 조리기능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셨고 언제 취득하셨는지?
A> 조금 이야기가 긴데요. 원래는 부모님 하시는 일에 맞춰 축산 쪽을 전공했었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했고 전업주부로 육아와 살림을 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푸른솔GC 장성 직원식당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조리 쪽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식, 중식, 일식,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죠. 그러다 산업기사를 취득하면서 음식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더 공부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원도 다니게 됐고 지난해 8월에 석사학위 취득, 9월에 조리기능장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Q>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노하우가 있다면?
A> 먼저 지난 5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동료들에게 업무에 방해된다는 평가를 받을까 노심초사 했습니다. 솔직히 일이 너무 재미있어 즐기며 했습니다. 하루 9시간 동안 평균 300인분의 직원식사와 100인분의 조식뷔페를 준비하면서도 업무에 소홀한 적 없이 즐기며 일하고 공부 했습니다. 노하우라고 하면 집에 가면 나태해질 것 같아 일이 끝나고 학원에서 5시간이고 6시간이고 만족할 때까지 요리연습도 하고 공부도 했습니다. 대학원을 다닐 때는 하루 있는 휴일을 반납해야 했지만 즐기기로 마음먹고 하니 힘든 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 열정의 조리기능장, 최고의 요리연구가
요리를 공부하면서 발효식품에도 관심을 많이 갖게 된 송혜경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기본인 장(醬)류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향후 관련해 박사학위까지 꿈꾸고 있는 그녀는 현재 ‘빛고을 전통음식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쉬는 날에는 각종 음식문화행사에 봉사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녀의 도전, 열정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지난 5년간 취득한 자격증, 석사학위논문, 각종 요리대회 상장을 소개하는 송혜경 선임연구원

Q> 자격증 도전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처음 일을 시작하는데 딱 저보다 열살 많은 분이 계셨어요. 좋은 분이셨지만 즐기며 일하지 못하는 모습에 난 10년 후에도 즐기면서 일하겠다는 각오가 생겼어요. 그리고 10년의 계획을 세워 자격증도 취득하고 공부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즐기면서 하니까 10년을 목표로 한 일이 5년으로 단축됐습니다. 이제 다시 도전계획을 세워야죠.

Q>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목표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제 적성에 맞는 일이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동료들이 있어서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푸르미들이 필드에서 4시간여동안 힘낼 수 있도록 맛있고 영양가 높으며 저염식으로 식단을 궁리하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 동료들이 눈맞추며 ‘맛있게 잘 먹었어요!’하고 인사하면 최고의 기쁨이자 활력소가 됩니다. 적성에도 맞고 동료들에게도 도움이 되니 항상 열정적인 힘이 넘치지 않겠어요?(웃음)

Q> 앞으로의 꿈 혹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선 회사에서 매일매일 동료들과 화합해 최선을 다해 업무를 잘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겠죠. 그리고 장(醬)류와 관련된 발효식품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언젠가는 박사학위도 취득했으면 좋겠고 강의도 나가고 하면서 현업에서 은퇴해도 존경 받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잘 할 것입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주변동료들에게 그녀의 평을 들으니 더욱 놀랍다. 저렇게 많은 자격증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맨날 일하는 것도 힘든데 언제 저 많은 것을 취득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어떤 동료는 엄마가 저리 열심히 하니 자식들도 다 공부를 잘하는 것 같다며 귀띔해준다. 딸은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고 올해 고3인 아들도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 대학에 입학할 것 같다고 말이다.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유진무한의 정신이 가득한 유진가족 송혜경 선임연구원의 열정이 식지 않길 그리고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 푸른솔GC 장성 장독대를 배경으로

 

저작권자 © 유진에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UPD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