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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17.08.16 02:08

부산 1박 2일, 1일 2해변

유진그룹 감사팀 고광훈 사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에 주말을 이용해 여자친구와 1박2일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9시에 버스를 탔는데 부산에 도착하니 1시 30분쯤이었어요. 여자친구는 현재 통영에 살고 있기에 저희는 부산 터미널에서 접선을 했습니다. 아침에 핫바 하나로 끼니를 때운 저는 바로 점심을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이동 후 점심으로 선택 한 밀!면! 입니다. 배가 등에 붙기 일보 직전인 저였기에 나오자마자 흡입을 하느라 다 먹은 후의 사진밖에 없네요… 만두도 있었는데 너무 쫀득쫀득해서 그릇에서 떼어먹기가 힘들었어요. 역시 부산에 가면 밀!면! 당기면 안 돼요! 죄송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저희의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달려갔어요.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의 해운대 거리입니다. 가운데의 넓은 길은 한 점의 그림자도 없는 탓에 옆의 길로만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해가 지면 저 길은 플리마켓이 즐비하게 됩니다. 플리마켓을 너무 열심히 구경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 한 아쉬움이 남네요.

해운대 해변에서 열심히 놀고 저녁을 먹은 후 저희는 광안리 해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 날은 부산방송국인 KNN에서 주최하는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이라는 행사가 있던 날이었어요. 이 행사는 광안대교를 따라 벡스코까지 단거리 마라톤을 하는 행사인데 광안리가 마라톤의 출발점이었어요. 여러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이 15,000명이나 된다고 해요. 무대에서는 싸이(버거)가 공연을 하고 있어요. 싸이를 보고 신나서 달려갔는데 선글라스를 벗으니 싸이버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게 뛰어 놀았더니 땀 범벅이 되었네요.

열심히 논 후 땀을 식히러 광안리 옆의 작은 놀이공원을 갔어요. 기구는 바이킹, 도깨비바람, 디스코 팡팡, 범버카가 있고 한번 타는데 3,000원의 요금이 있어요. 저희는 바이킹 하나만 탔습니다! 제 목적은 바이킹 위에서 보는 광안대교였거든요~

바이킹을 타면서 찍은 야간의 광안대교입니다. 이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의 셔터를 계속 누른 제 자신… 결국 흐릿한 사진들만 남았으나 이 사진이 제일 덜 흐릿하네요. 수전증도 없는 제 손은 사진에 소질이 없나봐요.

바이킹에서 셀카도 찍고~ 여자친구의 요청에 따라 신상을 보호하고 보니 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이네요. 왜 머리에 검은 깻잎 2장이 올라가 있을까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광안리 해변과 사진과 다음 날 떠나기 전 찍은 해운대 해변이에요. 저 날 폭염주의보가 떨어졌으나 가져간 삼각대에게 미안할 정도로 사진이 너무 없기에 폭염을 무릅쓰고 마지막 사진을 찍었어요.

왕복 10시간의 부산을 1박2일로 다녀온 탓인지 하루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시간이 없는 만큼 알차게 놀자고 생각한 덕인지 심심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부산을 다시 가게 된다면 저는 2박을 계획할거에요. 열심히 돌아다닌 덕에 체력이 완전 방전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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