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9일 퇴근 후 설레는 마음을 안고 대구로 떠났습니다. 10일 아침 첫 인터뷰 목적지인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을 방문했습니다.

▣ 따뜻한 웃음을 지닌 지점장을 만나다

1. 지점장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1988년 어린 나이에 포항지점으로 입사하여 현재는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장을 맡아 29년째 유진인으로 살고 있는 정영석입니다. 제가 유진에서 근무를 하다가 군대를 다녀왔는데, 얼마 전 제 자식을 군대에 보낸 것을 생각하니 새삼 유진에서 보낸 세월이 참 많이 지난 것을 느낍니다. 또 이곳에서 지금도 설렘과 두근거림을 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내도 만났으니 유진투자증권은 제 인생의 전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 지점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은 대구 유일의 점포로 저를 포함하여 18명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57세부터 26세까지 개성 있는 사람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 직원들이 혼자가 아닌 상생하는 영업을 하자는 모토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업무팀의 도움 속에서 서로 화합하고 솔선수범하여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입니다. 최근에는 대구지점 전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봉사활동 중 지적 장애아동 한 명이 구토를 하자 여러 명의 직원이 거리낌없이 닦아주고 보살펴 주는 모습, 그리고 같이 웃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대구지점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가족 같은 모습에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고 서로 격려하고 도와가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전진하는 자칭 최고의 지점입니다.

3. 지점장님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초심과 기본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직원은 한결 같은 친절함, 영업직원의 근면성실함, 직원 상호간의 존중,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 등이 모두 저희 직장인에게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 이것이 직장인의 기본이고 그것이 곧 고객에게 주는 최고의 서비스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늘 이것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조직의 리더라면 추진력과 통솔력은 기본적으로 갖고 항상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도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항상 초심을 갖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이 열심히 업무에 일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볼 줄도 알아야 바람직한 리더가 아닐까 합니다.

4. 장기근속의 비결이 있다면?
29년이라는 긴 세월을 근무하며 IMF를 비롯해 다양한 크고 작은 일을 겪었습니다. 또 IMF 이후 타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성향 자체가 한곳에 뿌리를 내리면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일하는 성형이기도 하고, 업무에 임함에 있어 이윤만을 쫓아 일을 하지 말자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또 평소 산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 때는 산행을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랜 세월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5. 2016년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저희 가족과 직원들이 건강하고 항상 행복한 것이죠. 급박한 환경 속에서 모든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점의 손익은 비록 목표에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초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대구지점이 계획한 지점운용형랩 50억 달성이 마지막 남은 한 달 동안 지점 목표이자 개인적인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6. 2016년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첫 직장생활, 연초 다짐한 일 등 초심을 지닌 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잊지 말고 품위 있는 자신과 품격 있는 대구지점을 다 같이 만들어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예를 들면 지점운용형랩과 같은)를 찾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조금만 힘을 더 내주십시오. 제가 직원 여러분의 디딤돌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