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어보면 유통기한이 넘어 먹어도 되는지 의심스러운 음식물들이 항상 존재합니다. 유통 기한은 조금 지났지만 냄새나 상태가 멀쩡하다면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이런 고민을 오늘 유진에버에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판매점에서 유통이 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소비자가 섭취 할 수 있는 소비기한은 별도로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음식 몇 가지를 예로 들면 밀봉된 상태인 두부는 소비기한이 유통기한 경과 후 90일입니다. 뜯지 않은 냉장보관우유는 유통기한 경과 후 45일까지 섭취가 가능하고 식빵은 18일, 계란은 25일, 슬라이드 치즈는 70일, 김치는 6개월 이상, 냉동만두는 1년 이상 가능합니다.

▣소비기한도 보관에 따라 달라진다.
소비기한은 개봉하지 않거나 냉장, 냉동 등 적절한 보관상태를 유지할 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개봉했을 경우는 식품의 상태를 잘 판단해 섭취해야 합니다. 보관 상태에 따라 유통기한도 지나지 않았는데 식품이 상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유통기한이 없는 제품도 있다!
제품의 특성이나 보관방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유진인이 즐겨찾는(?) 소주, 달달한 설탕 그리고 아이스크림입니다.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높아서 설탕은 당도가 백프로라서 아이스크림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세균이 생길 우려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제품 구매 시 제조일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