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항상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신 경험이 있나요?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잦은 야근은 물론 휴일에도 업무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 가 많은 것 같은데요.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71.6%가 일이나 집안일 등을 해도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임푸어(Time Poor)’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직장백서를 통해서는 타임푸어족이 되는 원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타임푸어를 이겨낼 수 있는지 보도록 할까요?
1. 타임푸어(Time Poor)족이란?
-타임푸어족이란 시간(Time)과 빈곤(Poor)이 합쳐진 단어로 늘 일에 쫓겨 자유시간이 없는 현대인을 뜻합니다. 한국은 OECD국가 중 노동시간은 2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늘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전체 노동인구 중 42%가 바로 이 ‘타임푸어족’에 해당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시간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2. 타임푸어의 원인
타임푸어족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일, 가정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또 빨리빨리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는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을 성공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분위기 탓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높은 업무강도와 많은 업무량 때문입니다. 많은 업무량을 빨리 소화해내려고 하다 보니 야근이 잦아지고 휴일에도 근무를 하게 되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타임푸어는 어떻게 극복해나갈까요?
3. 타임푸어 극복법
1)한가지 일에 집중하기
-해야 할 일은 쌓여만 하고 시간은 짧게만 느껴지실 때가 있죠? 이렇게 업무량이 많아지면 시간 단축을 위해 여러 일을 동시에 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기계는 ‘멀티태스킹’이 될수록 좋지만, 사람의 경우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일을 동시에 하면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 기계도 적당한 멀티태스킹은 가능하지만 일정량이 넘어가면 오류가 나는 등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죠. 즉 한가지 일을 집중해서 처리하는 것은 일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감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2) 적당한 휴식 취하기
-최근 다양한 자기계발서가 나오면서 쉬는 시간 보다는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또한 타임푸어족의 강박관념 중 하나인데요. 열정적인 자기계발도 좋지만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업무를 붙잡고 있기 보다는 과감하게 그 시간을 휴식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때로는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을 듣는다거나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하는 등의 휴식을 가지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 후 업무에 효율도 더욱 증진된다고 합니다
3) 집중력 향상시키기
-집중력의 차이는 업무에 걸리는 시간, 결과에 큰 차이가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 학자들이 개발한 집중력을 높이는 법 3단계 프로그램을 따라 해보세요.
1단계 – 처리해야 할 업무목록 작성
2단계 – 모든 목록을 세부단계와 더 세부적인 단계로 나누기. 이렇게 세밀하게 업무를 나누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세부단계의 일들은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보다 짧기 때문에 집중하기에도 더욱 좋습니다.
3단계 – 현재 진행중인 업무와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 일을 바로 처리하기 보다는 메모를 해두고, 하던 업무를 마무리 짓습니다.
4) 업무에 동기부여하기
-업무를 진행하면서 업무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면 의욕이 높아지고 일을 더욱 즐기면서 하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기도 하고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을 하기 전 단순히 해야 하니까 하는 일이 아닌 ‘이 일을 왜 하는가?’, ‘이 일로 인한 효과는 어떤 것이 있는가’ 등 업무에 동기를 부여하고 임하는 것은 어떨까요?
5) 당당하게 No!라고 말하기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24시간뿐입니다.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한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업무처리가 불가능할 수 도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불가능할 정도의 업무량이면 당당하게 업무진행이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통계청, 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