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4회 HDC 기술제안공모제’에서 2위를 수상했다.

HDC 기술제안공모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부터 건설업계와 협력사의 기술발전을 위해 마련한 공모전으로, 건축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한 기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선정된 우수작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협력 하에 전국 현장 여건에 알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유진기업은 올해 ‘누름콘크리트 균열제어 성능 향상 라텍스 혼화제 개발’로 은상을 수상하며 전체 2위에 자리했다.

‘누름콘크리트’는 방수층 보호를 위해 방수층 위에 타설하는 콘크리트로, 방수가 필요한 주차장 및 옥상에 주로 사용된다. 유진기업은 이번 공모제에서 콘크리트 타설시 내부에 라텍스 입자를 혼입하여 생성된 필름막으로 균열을 제어하고 콘크리트 강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제안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더 나은 제품개발을 위해 고민했던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선정된 기술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전국 현장 여건에 알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며, 유진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로 현장 출하 확대에도 지속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