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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23.10.31 17:33

젊은 직원이 경영에 참여한다?! 동양 청년중역회의

4기 멤버들의 인터뷰 공개!

젊은 직원경영에 참여한다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동양의 청년 중역회의. 올해 4기째를 맞이한 동양의 청년 중역회의는 각 조직 부문 및 직급 간의 소통 활성화와 함께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2018년 발족한 프로젝트다. 모든 것이 새롭게 리셋됐던 코로나19로 인해 2차례나 휴회를 겪은 뒤에도 다시금 명맥을 이어가는 '청년 중역회의', 과연 그 지속 비결은 무엇일까? 곧 해단을 앞둔 올해 4기 청년 중역들을 만나 그 비밀을 들어보았다.


똑똑똑. 동양 본사 대회의실에 모여 있는 4기 청년중역 8인. '청년중역'이라는 비범한 타이틀에도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그래도 이미 1년 가까이 동고동락을 겪은 서로의 시너지 덕분일까. 금새 카메라 앞에서 생기를 되찾는 4기 청년중역들이었다.  잠깐의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질문 공세에 들었다. 

Q. 청년중역회의, 어쩌다 하게 되었나?

신동준 수주영업팀 차장

"선배들의 적극적인 추천 덕분"

[신동준 수주영업팀 차장]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들이 종종 있어도, 바쁜 현업 때문에 고민을 하곤 하는데요. 저 역시도 청년 중역회의를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건재사업본부장이신 배현석 상무님께서 추천을 해주시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다른 부문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도 만드는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또, 청년중역 1기 선배님이신 한오영 차장님께서도 참여할 당시의 말씀을 전해주시며 많은 조언을 주셨던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김민재 총무팀 과장

"더 폭넓은 역할 수행을 위한 성장발판"

[김민재 총무팀 과장] 
경영진과 직원 사이의 가교 역할 더 충실히 해내고 싶었습니다. 총무팀 업무 특성상 여러 직무의 직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자유로운 소통과 업무 지원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들을 기회가 많았는데요. 청년중역에 들어간다면 총무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직원들을 위할 수 있는 폭넓은 사고를 기를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함께하는 청년중역들과 함께 직원들의 가려운 부분을 보다 잘 긁어주고, 경영진과 직원 사이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을 했습니다.


Q. 청년중역회의, 어떤 도움이 되었나?

고대섭 성장전략실 차장

"소속감과 융화를 위한 기회"

[고대섭 성장전략실 차장]
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진기업 소속으로 동양에 파견나와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당연히 초기 청년중역 4기 후보자 명단에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중역회의 4기 발족 직전에 정진학 사장님께서 제게 참여해보는 게 어떻느냐는 말씀을 주셨고, 운좋게 활동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무래도 동양이라는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게 배려해주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10월 1일자로 동양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오홍석 공사관리실 과장

"과제를 통한 새로운 인사이트"

[오홍석 공사관리실 과장]
  자율적으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얻는 값진 인사이트가 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진학 사장님께서 평소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셔서 학습조직화 과제를 선정했었습니다. 과제를 수행하며 학습이 성과뿐만 아니라, 업무만족도에도 큰 기여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건재부문과 건설부문이 연합하는 ‘원컴퍼니 현장실습’을 고안할 수 있었습니다. 


Q. 인상 깊었던 과제가 있다면?!

권대순 연구개발팀 과장
권대순 연구개발팀 과장

[권대순 연구개발팀 과장]
건설현장 및 예산공장을 견학하고 건설사업의 수주성공사례를 발표했던 과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건재부문 연구소 소속으로 건설부문 사업장에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음성 물류센터 현장, 지산 타운하우스 현장, 예산공장을 견학하며 건설부문 사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설부문의 수주성공사례 스토리들을 취합하며, 우리 동양 건설사업에 저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종석 사업운영팀 차장

 [이종석 사업운영팀 차장]
저는 520여건의 아이디어를 받았던 생산성 향상 설문조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다들 업무 효율성 향상에 많은 갈망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지점이었습니다. 추가로, 최근 새로 준공한 부산크라샤 공장 견학도 기억에 남습니다. 건재부문은 전통산업에 속하는 레미콘 업종을 영위하여 성장성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 건재부문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청년중역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Q. 4기 청년 중역회의, 5기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

김민성 예산견적실 차장

[김민성 예산견적실 차장]

저에게 있어 청년중역회의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물론, 과제수행으로 인해 업무부담은 있었지만, 좋은 동료들과 함께 모여 회사와 조직문화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청년중역1기~3기 선배님들도 비슷한 경험을 가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젊고 열정있는 직원들이 지원하여 더 발전하는 청년중역회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안희운 품질보증팀 과장

[안희운 품질보증팀 과장]
저는 예산공장 소속이라 매주 금요일 청년중역 주간회의를 하기 위해 본사로 출장을 왔습니다. 업무가 바쁠 땐 목요일에 야근을 해서라도 회의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사업장 특성상 이렇게 업무시간을 조정하기 쉽지 않았는데, 항상 배려해주신 김영주 공장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청년중역 5기를 하게 된다면 동양 사우 여러분 적극 지원하셔도 후회 안하실 거에요.


8명의 인터뷰가 마칠 즈음되어, 청년중역회의를 주관하는 황부익 기획팀 상무보가 회의실을 찾았다. 

황부익 기획팀 상무보
황부익 기획팀 상무보

Q. 청년중역회의의 출범 이유 및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동양 청년중역회의는 정진학 사장님의 지시에 의해 2018년 처음 발족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동양의 건재, 건설, 플랜트 등 각 사업부문간 거리를 극복하는 소통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4개 기수를 운영해본 결과, 출범 취지는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Q. 꾸준히 청년중역회의가 운영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청년중역회의가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청년중역들의 역량과 열정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동양은 청년중역을 선발할 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오픈공모 형식이 아닌, 차세대 리더로 양성할 인재를 엄격하게 선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장님과 본부장의 기대를 받는 차세대리더들은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청년중역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년중역들은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과 소속감까지 얻게 되며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꾸준히 청년중역회의가 운영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향후 청년중역회의의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청년중역회의는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스스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희망사항이지만, 부딪히고 깨지고 치유하고 성장하는 드라마틱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황부익 상무보(아랫줄 가운데)와 청년중역 4기 멤버들
황부익 상무보(아랫줄 가운데)와 청년중역 4기 멤버들

회사와 자신이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는 청년 중역 4기들. 단순한 '젊은 중역'이라는 뜻의 청년 중역이라는 뜻을 넘어, 조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던 '중역 청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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