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운 운영전략팀 박권식 대리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아닐까요”


“괜찮아요”. 한국통운 운영전략팀 박권식 대리는 인터뷰 내내 “괜찮다”라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어떤 상황도, ‘괜찮다’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노력이 응축된 단어였죠. 한국통운에서 7년 동안 이러한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많은 일들을 이뤄냈고, 지금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의 지난 노력의 시간들을 ‘식샤를 합시다’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입맛 돋우는 디저트 대화

- 이 음식/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이 “뭐 먹지”이었어요. 고민 끝에 ‘민어’를 골랐어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민어는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줄뿐더러, 제철을 맞아 싱싱하고 살도 쫀득쫀득하죠. 그래서 이 식당으로 초대한 건데, 공교롭게도 민어가 하필 다 떨어졌네요. 역시 중복은 중복인가 봐요(웃음). 다행히도, 이 식당은 민어 말고도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답니다. 특히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는 ‘회 정식’이 이 집 대표 메뉴죠.

- 이 식당은 어떻게 알게 되신 건가요?
회사 사람들 추천으로 이곳을 알게 되었어요. 회사 사람들과 종종 오는데, 그때마다 즐겁게 먹고, 유쾌하게 대화했던 것 같아요.

- 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겠어요. 회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으니까요. 굳이 방법을 꼽자면,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끌벅적하게 먹는 것. 즐거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음식이든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 본인의 업무를 소개하자면?
저희팀 업무가 곧 저의 업무다 보니, 저희 팀을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 팀은 대관업무인 관공서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운수사업관련 인허가, 등록, 신고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주사 관리 및 운영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업무하면서 힘들다고 생각되는 것은?
업무 특성상 다른 부서의 협조를 많이 구해야 해요. 대부분 순조롭게 이뤄지긴 하는데, 간혹 막힐 때가 있어요. 다른 부서도 계획에 따라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가 중간에 부탁하다 보니 아마 당황스러울 거예요. 한데, 저희도 저희 나름의 사정이 있는지라 바로 해줬으면 좋겠고.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다 보니, 껄끄럽게 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협조를 구하는 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하여,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러한 부분은 제가 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요.

 

 

▶ 신선한 메인 대화

- 육군 대위출신이라고 들었어요. 군을 제대하고 이곳에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전역을 앞두고, 여러 가지 교육을 듣게 되었어요. 우연히 선배와 함께 물류관련 교육을 듣게 되었고, 물류에 관심이 생겨서 회사를 찾던 중 한국통운를 알게 되었어요. 이곳이라면 사회에서의 첫 시작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겠다고 판단이 들었고 지원하게 됐어요. 그렇게 맺은 인연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어떤 분들은 “군대가 더 안정적인데 왜 나왔냐”라고 말씀하기도 해요. 근데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그만큼 제가 일하는 회사, 나의 업무가 만족스럽다는 증거겠죠(웃음).

- 군에서 나와,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입사하고 천안으로 발령받아, 천안 기숙사에서 살았었어요. 기숙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부대끼고 살다 보니, 쉽게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분들이 잘 해주고, 잘 알려준 덕분에 비교적 쉽게 적응했던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 덕분에 큰 진통 없이 잘 적응한 거죠. 지금도 좋은 동료와 함께 하고 있고요.

- 천안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한다고 들었어요.
서울로 발령을 받고, 서울에 집을 구해야겠다 마음먹었었어요. 그런데 한 2~3주 동안 천안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다 보니, 힘들긴 해도 할 만 하더라고요. 제가 KTX를 타고 출퇴근 하는데, 기차에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창 밖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고요. 물론 서울에서 집을 구해야겠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알아보려고요.

- 7년 동안 근무하면서 내가 느낀 한국통운의 매력을 꼽자면?
동료애! 한국통운은 동료애가 끈끈한 회사라고 자부해요. 사소한 것도 잊지 않고 살뜰히 챙겨줄 만큼이요. 일례로 우리 회사에서는 생일에 작은 이벤트를 해주는데, 그 이벤트가 참 좋아요. 축하 받는 것도, 축하해주는 것도요. 이런 소소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외근을 나갔더라도, 이것 때문에 빨리 들어오고 싶어요(웃음).

 

 

▶ 산뜻한, 디저트 대화
- 신년 계획 중 지키고 있는 것은?
제가 금연한지 한 달 정도 됐어요. 신년 초에 금연을 결심했는데 지금에서야 실행하네요(웃음). 왜 금연은 평생 참는 거라고 표현하잖아요. 가끔 정말 담배가 태우고 싶기도 한데, 끝까지 참아보려고요.
또 하나의 신년 계획은 칭찬하기에요. 제가 무뚝뚝한 성격이다 보니, 다정하게 말하는 것이 서툴러요. 그래서 올 한해는 매주 동료 한 명씩 돌아가면서 칭찬해주기로 마음먹었어요. 한데, 상반기에는 쑥스럽다는 이유로 잘 지켜지지 않았네요. 남은 하반기 동안 열심히 동료에게 칭찬하기를 실천해야겠어요. 저희 팀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동료들은 식구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라고. 가끔 의견 충돌도 있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안보면 보고 싶고 서운하고. 이렇게 가족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 추천해준 한국통운 황선규 대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황선규 대리와는 서울로 발령받기 전부터 업무 때문에 자주 통화를 했던 사이였어요. 통화하면서 서로의 입장 차이 때문에 서로 티격태격도 하고, 그렇게 정이 들었었죠. 서울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황 대리와 더 친해지게 되었고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황 대리 성격도 활발하고 친절하고 참 좋은 동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덕분에 맛있는 점심도 먹게 되고, 더 좋아지겠는걸요(웃음).

- 곧 있으면 여름휴가입니다. 계획 있으신지?
아마도 친구와 함께 동해안으로 여행을 떠날 것 같아요. 넓은 바다를 보면서 생각도 키우고, 또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하고요.

- 인터뷰 소감은 말해주세요.
‘식샤를 합시다’ 마지막 인터뷰이라고 들었어요. 저보다 좋은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제가 나온 것 같아서 조금 민망하네요. 마지막 ‘식샤를 합시다’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 추억을 되돌려 볼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유진에버,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유진에버에서 유진 가족들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식샤를 합시다’는 한국통운 박권식 대리의 인터뷰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식샤를 합시다’를 신청해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식샤를 합시다’ 인터뷰 후기도 곧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식샤를 합시다는 이곳에서!

 

쓰나미
신선한 해산물만을 사용하는 쓰나미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가 장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회와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탕’ 종류의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제철을 맞은 민어로 만든 민어탕은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예약은 필수.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 19길 23
전화: 02-712-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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