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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NOW ]
  • 입력 2020.08.26 13:56

비를 잊은 양평 펜션의 추억

유진기업 이태희

뜨거운 8월을 걱정하며 시원한 계곡이 함께하는 양평의 펜션을 1달 전부터 예약하고 설렘으로 양평 갈 날을 기다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은 설렘보다는 긴장감만 주었다. 취소를 할까 말까를 반복하다 결국은 강행하였고, 강행 결과 경기 양평 강하면의 독채 펜션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비가 놀아도 된다는 듯이 잠깐 멈췄고, 우리는 아이들과 계곡 대신 마당의 잔디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시작했다. 준비한 물풍선과 물총으로 서로를 적시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즐거운 물놀이를 마쳤고, 바로 허기짐이 왔다. 단독 펜션답게 넓은 바비큐장이 있었고,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음 꽃을 피웠다. 야외의 숯불구이는 역시 최고다. 

매년 가족처럼 모이는 3가족 모임은 배를 가득 채우고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이곳은 시원한 계곡이 있는데 더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다음에도 한번 더 오자며 돈독함을 다질 수 있었던 행복한 여름의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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